11. 사회주의수호전에서의 련전련승
89) 2013년 봄의 조미대결전은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공화국의 평화적인 위성발사와 자위적인 핵시험은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한 권리행사였다.
하지만 조선이 강대해지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때를 만난듯이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기를 쓰고 광분해나섰다.
적대세력들은 조선의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장거리탄도미싸일발사》라고 몰아붙이면서 유엔무대에 상정시켜놓고 나중에는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제도붕괴》를 목적으로 하는 날강도적인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 2087호라는것을 조작해냈다.
조성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공화국은 핵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는 임의의 물리적대응조치들을 취할것이라는 단호한 립장을 밝히고 그 실질적인 대응조치로 제3차 지하핵시험을 단행하였다.
그러자 미국과 추종세력들은 2013년 3월 1일부터 무려 60일동안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타격집단과 전략폭격기 《B-52H》를 비롯하여 방대한 침략무력이 동원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해나서며 전쟁접경의 정세를 몰아왔다.
전체 군대와 인민은 반공화국압살에 환장한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들에 의해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침해당하고 나라의 최고리익이 위협당하고있는것을 결코 보고만 있을수가 없었다.
조국수호의 판가리결전에 천만군민이 용약 떨쳐나섰다.
힘과 힘의 대결인 새로운 단계의 조미전면대결전은 그 대응방식과 타격강도의 격렬성에 있어서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사상최대의 대결이였다.
그리고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서 자위적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데 대한 법령 등이 채택됨으로써 빈말을 하지 않는 공화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멸적의 의지를 안고 조선동해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들과 조선인민군 해군련합부대의 상륙 및 반상륙훈련이 진행되였고 연평도, 백령도타격에 인입되는 포병구분대들의 실탄사격훈련에서 주체포사격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으며 초정밀무인타격기와 자행고사로케트를 비롯한 첨단무기들의 실전능력이 처음으로 공개되였다.
이러한 대응조치들은 선제공격의 선택권은 결코 미국에게만 있지 않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었을뿐아니라 조미대결전에서 공격의 주도권은 조선이 쥐고있음을 선언한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첨예하게 벌어진 조미대결전은 미국이 3월 28일에 미국본토에서 스텔스전략폭격기 《B-2A》를 비롯한 핵전략타격수단들을 새롭게 남조선지역 상공에 진입시켜 공화국을 겨냥한 지상목표타격훈련을 공공연히 벌리는 위험천만한 도발행위를 감행한것을 계기로 최절정에 달하였다.
주체102(2013)년 3월 29일 0시 30분
미국에 의하여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린 엄중한 정세속에서
예상 못했던 조선의 서리발같은 강경대응에 미국은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몰라하면서 《북이 저렇게까지 나올줄은 몰랐다.》, 《북의 강경자세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미국은 북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맥빠진 소리를 지르며 꼬리를 사리기 시작하였다.
《B-52》, 《B-2A》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첨단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허세를 부리던 때와는 달리 엄중한 후과를 우려하여 군사적행동을 극력 삼가했다.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의 일환으로 《F-22》스텔스전투기를 공개하려던 계획도 취소하였고 4월에 예견되였던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시험과 미국남조선군사위원회 회의까지 연기하였다.
조선의 초강경대응에 놀라 허우적거리는 미국의 처지를 두고 세계여론은 《미국이 자그마한 나라인 북의 핵개발을 막지 못하고 <미본토타격>이라는 수모를 당하고있다.》고 조소하였다.
한 해외동포학자는 《미국은 이미 졌다》라는 글에서 《미국이 그렇게 막으려고 했지만 북은 다종화된 핵보유국이 되였다.
그것은 미국을 없애버릴 준비가 되여있다는 뜻이다. 미국이 북에 포탄을 떨구는 날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날이 될것이다. 때문에 북미대결전은 이미 끝났다고 하는것이다.》라고 하면서 조미대결전의 승패를 결론하였다.
그렇다.
2013년 봄의 치렬한 조미대결전의 승자는 그 어떤 대적도 단매에 때려부실 무비의 담력과 자위적핵무력을 비롯한 무진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선군조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