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지로
날자별열람

 

내 인생의 주제가

 

(맺는말을 대신하여)

 

세상에는 튜립이나 장미, 칼라나 카네숀 등 자기의 뛰여난 화려함과 아름다움, 짙은 향기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꽃이 민들레라고 한다면 비웃는 사람도 없지 않을것입니다.

너무도 흔하고 화려함은 물론 향기에 대해서도 론할 여지가 없는 꽃이기때문일것입니다.

그러나 철없던 어린시절이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나는 민들레꽃을 사랑합니다.

내 동심이 깃들어있는 집근처에는 물론 양지바른 산기슭과 들판, 소로길과 밭최뚝에도 민들레가 많았습니다.

노란 민들레꽃을 꺾어 내 머리에 곱게 꽂아주군 하던 어머니였습니다.

솟아오른 대끝의 우산털을 입바람으로 훌 불어 그것들이 사방으로 날려갈 때면 좋아라고 손벽을 치던 나였습니다.

그런데 내 조국땅에도 민들레가 많았고 나처럼 민들레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민들레를 사랑하는 조국인민들의 감정은 《민들레 곱게 피는 고향의 언덕에 하얀 연을 띄우며 뛰놀던 그 시절》 하는 조국애, 향토애주제의 노래가사들에도 진실하게 반영되여있었습니다.

조국땅에서 활짝 핀 민들레꽃을 볼 때면 철없던 그 시절의 동심이 살아나 한동안이나 바라보군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묻군 하였습니다.

왜 나는 머리 희여진 오늘까지도 많은 꽃들중에서 이 꽃을 사랑하는것일가 하고.

민들레는 해빛을 매우 좋아합니다.

땅의 좋고나쁨을 가리지 않고 그 어디에나 뿌리내립니다.

짓밟히고 또 짓밟혀도 다시 일어나며 엄혹한 추위도 곧잘 이겨냅니다.

이것은 민들레의 생물학적특성이지만 나에게는 그렇게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굴할줄 모르고 그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한모습 변함없이 살려는 참다운 인생의 모습이 비껴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민들레를 변함없이 사랑한것입니다.

인생은 길다고 하지만 그것을 조국을 위해 바칠 땐 너무나 짧다고 생각합니다.

심장의 한토막을, 인생의 한시절을 조국에 바친 사람들도 조국애에 대하여 말할수 있겠지만 그 심장, 그 인생을 깡그리 바치지 못했다면 그 무슨 조국, 그 무슨 사랑에 대하여 론할수 있겠습니까.

한생을 바쳐도 다 갈수 없는것이 애국의 길임을 나는 지금 시시각각으로 절감하고있습니다.

나의 가슴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의 영예칭호인 마치와 낫이 새겨진 금별메달이 빛을 뿌리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올해 3월에 안겨주신 사랑과 믿음의 영웅메달입니다.

그것이 더욱 빛을 뿌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나는 잘 알고있습니다.

최근에 조국인민들속에서는 정말 좋은 노래들이 많이 불리우고있는데 그중에는 《고백》도 있습니다.

나도 그 노래를 즐겨 부르며 지나온 내 한생을 돌이켜봅니다.

 

                              그 누가 그 누가 불러서 그 품에 안기랴

                              심장이 심장이 불타서 꿈에도 안기네

                              그 인품에 마음이 끌려 따르는 김정은동지

                              내 생명 다할 때까지 변함없을 이 마음

 

                              그 누가 그 누가 떠밀어 이 길을 가는가

                              심장이 심장이 가리켜 내 찾아가는 길

                              그 열정에 마음이 끌려 따르는 김정은동지

                              내 생명 다할 때까지 변함없을 이 마음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그이의 곁에서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할 심장의 고백

                              그 령도에 마음이 끌려 따르는 김정은동지

                              내 생명 다할 때까지 변함없을 이 마음

 

그 누가 오라고 하여 공화국의 품에 안긴것이 아니였고 그 누가 떠밀어서 애국의 길에 들어선것이 아닌 내 인생길이였습니다.

위대하신 김정일장군님, 김정은원수님의 인품에 마음이 끌려 심장이 불타서, 심장이 가리켜 스스로 이 길에 들어선 나입니다.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나는 위대하신 그분들의 곁에서 생명이 다할 때까지 내가 정한 이 길을 갈것입니다.

이 노래는 내 인생의 주제가로 될것입니다.

글을 마감하는 이 시각 마음속으로 어릴 때처럼 민들레의 우산털을 후- 하고 불어봅니다.

사방으로 흩날려간 우산털들이 새로운 자기의 터전을 잡습니다.

미구하여 많은 새 민들레꽃들이 피여날것입니다.

나의 이 글이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돌아보는 인생길] 편집자의 말 [돌아보는 인생길] 왜 펜을 들게 되였는가 (머리말을 대신하여) [돌아보는 인생길] 1. 넋을 따라서 -지나온 인생길- [돌아보는 인생길] 1. 넋을 따라서 -선 택- [돌아보는 인생길] 1. 넋을 따라서 -《푸른 신호등》- [돌아보는 인생길] 1. 넋을 따라서 -출발-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조국땅에서의 첫날-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라선땅은 어떤 곳인가(1)-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라선땅은 어떤 곳인가(2)-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화창한 봄날에-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백두산정에서-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더 하고싶은 이야기(1)-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황금의 삼각주》-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두만강은 무엇을 말하는가- [돌아보는 인생길] 2. 내 조국 삼천리 -낯설은 대지- [돌아보는 인생길] 3. 바다물은 한모금만 맛보아도 -녀성기업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돌아보는 인생길] 3. 바다물은 한모금만 맛보아도 -원천- [돌아보는 인생길] 3. 바다물은 한모금만 맛보아도^bb -오늘의 기적을 보려거든- [돌아보는 인생길] 3. 바다물은 한모금만 맛보아도^bb -공원에서 만난 처녀- [돌아보는 인생길] 3. 바다물은 한모금만 맛보아도^bb -더 하고싶은 이야기(2)- [돌아보는 인생길] 3. 바다물은 한모금만 맛보아도^bb -《아리랑》소감- [돌아보는 인생길] 4. 희망안고 걸어온 길^bb -첫걸음- [돌아보는 인생길] 4. 희망안고 걸어온 길^bb밥조개에 기대를 걸고(1) [돌아보는 인생길] 4. 희망안고 걸어온 길^bb밥조개에 기대를 걸고(2) [돌아보는 인생길] 4. 희망안고 걸어온 길^bb경모의 마음 [돌아보는 인생길] 4. 희망안고 걸어온 길^bb더 크게 내짚은 보폭 [돌아보는 인생길] 5. 위인의 초상을 보다^bb충격과 경탄 [돌아보는 인생길] 5. 위인의 초상을 보다^bb매혹의 분출 [돌아보는 인생길] 5. 위인의 초상을 보다^bb무엇을 보았는가 [돌아보는 인생길] 5. 위인의 초상을 보다^bb젊어지는 내 조국 [돌아보는 인생길] 내 인생의 주제가 (맺는말을 대신하여)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