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1세기 새로운 문명개화기를 열어 

 

 

61) 의료일군들이 환자치료사업에 어떻게 정성을 다 바쳐가고있는가

 

 

오늘날 공화국의 보건부문에서는 인간사랑의 새 전설들이 수많이 꽃펴나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참다운 우월성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돈이 최우선시되고 초보적인 인간성마저 사라져버린 자본주의보건제도하에서는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의료사고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

하지만 공화국에서는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지극한 정성으로 환자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참다운 의료일군들의 미담들이 매일 매 시각 인간사랑의 새 전설로 꽃펴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2년전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병원 심장혈관외과에는 태여난지 5달도 안되는 평범한 조선인민군 군관부부의 애기가 입원하게 되였다.

선천성심장병인 페고혈압을 동반한 심실중격결손증을 앓고있는 애어린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의료집단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여러차례의 의사협의회가 진행되는 한편 쇠약해진 애기의 영양보충을 위해 40일간에 걸치는 집중보양치료에 이어 마침내 심장수술을 하게 되였다. 어린것을 수술장에 들여보내면서 애기의 부모들은 아들을 다시 품에 안아볼수 있을가 하는 불안과 초조감으로 하여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였다.

무려 5시간동안 긴장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의사들의 손에 이끌려 집중치료실에 들어선 그들부부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고르로운 숨소리를 내며 잠을 자고있는 아들애의 작은 몸으로 10여개의 미량주입기를 통해 수십여가지의 귀중한 약물들이 흘러들고있었던것이다.

아마 다른 나라들에서는 수십만US$를 들여야 한다는 심장수술을 평범한 군인가정의 자식이 돈 한푼 내지 않고 받았으니 너무도 고맙고 꿈만 같아 그들부부는 감격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90일간의 입원치료기간 애기의 소생에 리용된 의료기재와 약품값도 엄청난것이지만 그보다 군관부부의 가슴을 더 울린것은 의료일군들의 진정어린 정성이였다.

하기에 그들부부는 자기들의 진정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애하는 원수님께 올린 편지에서 이렇게 격정을 터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고맙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이처럼 훌륭한 인간사랑의 대화원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와 경애하는 원수님께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올립니다.》

이런 이야기를 꼽자면 끝이 없다.

태여나자마자 최중증상태에 빠진 함경북도의 네쌍둥이를 수십여일만에 기적적으로 완쾌시키고 반년나마 정성을 쏟아부어 건강한 몸으로 퇴원시킨 평양산원의 의료일군들에 대한 이야기.

뜻밖의 일로 화상을 당한 평범한 부부를 위해 75일간의 낮과 밤이 따로없는 치료전투를 벌리며 4차례의 피부이식수술을 진행하여 끝끝내 완쾌시켰다는 평안북도인민병원의 의사, 간호원들에 대한 이야기.

훈련중에 한눈을 다친 젊은 군관을 위해 자기 안해의 눈까지 희생시켜가며 마침내 광명을 되찾아준 안주시인민병원 안과과장에 대한 이야기.

한 로동자의 생명을 위해 400여명의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피부이식수술대에 올라 만사람을 울렸다는 평성시인민병원의 의료일군들에 대한 이야기.

2014년 12월 22일부 《로동신문》에는 《이런 아름다운 사회주의제도에서 우리가 산다》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19살 꽃나이시절에 뜻밖의 사고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고통을 겪던 대관군의 한 로동자처녀를 8년세월 정성다해 치료하여 끝끝내 얼굴을 찾아준 조선적십자종합병원 미용외과 과장 림현단의 아름다운 소행을 전하는 기사였다.

이마를 제외한 온 얼굴이 험하게 이그러진 환자의 상태는 이 분야의 현재의술로는 치료불가능, 원상회복불가능이였다.

하지만 대관군의 로동자처녀도 이 고마운 제도에서 한점 그늘없이 삶의 희열을 누려야 하는 사회주의제도의 한 성원이였기에 림현단은 스스로 환자의 운명을 책임지고 나섰다.

그 길은 한생을 고스란히 바칠수도 있는 어려운 길이였다.

누가 강요한것도 아니고 명예나 학위학직을 위한 일시적인 충동에 의한것은 더욱 아니였다.

그것은 혁명동지를 위해, 전우들을 위해 피와 살, 목숨까지 서슴없이 바친 전세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워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인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새시대 보건일군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이 택한 길이였다.

하기에 그는 환자치료와 수술에 전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심어린 탐구로 세계적으로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미용외과학의 미지의 최첨단령역을 개척해나갔다. 의학교류사업차로 다른 나라에 가있을 때도 새로운 수술방법을 탐구하기 위해 정열을 아끼지 않았다.

8년세월 림현단은 낮에 밤을 이어 자신을 초불처럼 불태워왔다.

그는 환자를 위해 8년동안에 무려 100여차에 걸치는 크고작은 수술을 진행하였다. 그 나날에 여러가지 기구와 약물을 창안하였고 새로운 수술방법으로 종전보다 수술주기를 훨씬 줄이고 제일 난문제로 되던 코수술도 성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마침내 로동자처녀는 자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되였다.

림현단의 이렇듯 고상하고 아름다운 소행은 오늘의 새시대에 의료일군들은 물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따라배워야 할 인간애의 전형으로 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흉내낼수도 만들수도 없고 가질수도 없는 오직 사회주의제도에서만이 꽃펴날수 있는 인간존중, 인간사랑의 감동적인 새 전설들은 계속 꽃펴나고있다.

바로 여기에 사회주의문명국의 인민적인 보건제도의 진면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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