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위인의 초상을 보다
용맹한 사자들이 무리를 이룬 대오를 염소가 이끈다고 하자. 그리고 나약하고 온순한 염소들의 무리를 사자가 이끈다고 보자.
《사자군단》과 《염소군단》이 대결한다면 누가 더 강하겠는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격언을 인용하려고 한다.
《염소가 이끄는 사자군단보다 사자가 이끄는 염소군단이 낫다.》
대오의 지휘관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좌우됨을 이르는 말이라 하겠다.
하물며 나라와 민족이 어떤
그러고보면
쉬-위-
바위우에 호랑이 나섰다
백두산호랑이 나섰다
앞발을 거세게 내여뻗치고
남쪽하늘 노려보다가
《따-웅-》 산골을 깨친다
그 무엇 쳐부시련듯 톱을 들어
《따-웅-》
이것은 공화국의 조기천선생이
그는 미국이 강요한 조선전쟁시기 장편서사시 《조선은 싸운다》도 창작한 조국의 유명한 시인이였다.
반만년의 민족사에 처음으로 맞이한 가장 위대하신
내 보았노라
내 반했노라
위인의 모습에
내 따르리라
운명의 태양으로
내 모시리라
살아도 죽어도 영원히
이것은
우리 민족은 대대로
나는 승승장구하는 우리 조국의 모습에서 또 한분의 위인의 초상을 보았다. 그리고 세상사람들은 세계정치를 주도하실 또 한분의
충격과 경탄
2010년 가을 우리 조국은 또다시 세계의 초점국가로 되였다.
조선로동당 대표자회가 진행된다는 예보가 우주를 날았던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날리는 제나름대로의 예측이 행성을 뒤덮었다.
남조선에서는 당대표자회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그와 관련한 동향을 알아내느라 모지름을 썼으며 9월 상순이 지난 후에는 《급변사태》론을 또다시 들고나오면서 공화국내부에 그 무슨 《문제》가 있는듯이 떠들었다.
참으로 가소로운 나발이였다.
공화국에 대하여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런 헛나발을 부는가. 장기간 공화국에 체류하면서 그 어떤 정치적불안정이나 사회적혼란에 대하여 조금도 느낄수 없었던 나였다.
나는 세상을 깜짝 놀래울 사변적인 일이 다가오고있음을 시시각각으로 느끼였다.
그러던 9월말의 어느날, 그날도 여러가지 사업으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던 나는 확성기에서 울려퍼지는 방송원의 목소리를 듣게 되였다.
그렇게도 기다리던 조선로동당 대표자회소식이였다.
방송에서는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위업수행에서 결정적전환이 일어나고있는 력사적시기에 소집된 조선로동당 대표자회에서
만세소리가 절로 터져나왔다.
당대표자회가 세계를 들끓게 한 다른 한가지는
남조선의 신문과 방송을 비롯한 언론들은
또한
이미 미국의 《월 스트리트져널》은
TV를 통하여 당대표자회의 과정을 시청하면서 나는 깜짝 놀랐다.
정말 30대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신
인터네트동영상봉사체계 《유튜브》에 올라있는 두분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옷차림새와 걸음걸이, 활동적인 손동작과 걸음걸이 지어 사람들을 대하는 품성까지도 거의 류사하다고 탄복을 금치 못하였는데 나의 심정도 다를바 없었다.
그후 조선중앙TV로 방영된
지휘관, 병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실 때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환히 웃으시는 모습, 이야기하실 때의 활동적인 손세도
조국의 이름난 시인 리찬선생이 1946년 4월
장군이 오시는것은 아, 아무도 몰랐으나
장군이 오신것은 누구나 알았다
장군은 가리울수 없는 우리의 빛
장군은 감출수 없는 우리의 태양
…
누구나 장군은 젊다 한다
그렇다, 장군은 젊다, 우리의 장군이
늙어서야 되랴!
만고풍상 혈전혈투의 과거가 그렇고
오매불망턴 재건조국의 오늘은 더욱!
…
장군은 남조선도 비칠, 남조선도 비쳐야 할
아아, 삼천리 전 강토의
장군은 만민의 령장, 인류의 태양
동방에서 솟은 태양 온 누리를 비치리!
조국인민들속에서는 이미전부터 《발걸음》이라는 노래가 널리 불리웠고 《청년대장동지》라는 표현도 자주 나의 귀전에 들려왔다.
처음 이 노래, 이 호칭을 들을 때에는 누구에 대한 노래인지, 어느분을 말하는것인지 알수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그저 웃음만 짓는것이였다.
노래의 가사를 깊이 음미해보았다. 행진곡리듬에 맞추어 박력있게 구성된 곡상에 백두산의 정기를 담고 힘차게 전진하는 《
물론 당대표자회에서는
그러나 나는 그리고 온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온몸으로 감수하고있었다.
집에 갔을 때 친구들이
따라서
하여 나는
그러자 그들은
당시 조국의 일군들이나 학자들, 인민들은
아마도
이 점은
허나 자기들의 심장속에 벌써 자리잡고계시는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온 세계가
보면 볼수록, 생각하면 할수록 새 힘이 용솟음치고 용기가 북받쳤다. 내 조국의 보다 휘황하고 창창한 앞날이 선히 안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