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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1월 26일 《로동신문》

 

푼수없는 촌아낙네

 

얼마전 청와대안방주인이 어색한 연극의 한 장면을 펼쳤다.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민생구하기 립법촉구 서명운동》사무소라는데 나타난것이다. 여기서 그는 자기가 《경제활성화법안》과 《로동개혁법안》 등 민생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애타게 호소했다느니, 법안통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심정이 어떠할지 알만 하다느니 하고 수선을 떨면서 문서장에 서명하는 놀음을 벌렸다. 그야말로 망신스러운 추태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 각계가 주장하고있는바와 같이 《경제, 로동개혁》관련법안들은 근로대중이 아니라 한줌도 못되는 재벌들의 리익을 위한것이다.

더 쉬운 해고, 더 많은 리윤을 추구하는 재벌들은 청와대에서 저들의 구미에 맞게 뭉그려진 악법들을 적극 환영하며 《시민운동》의 탈을 씌운 《민생구하기 립법촉구 서명운동》까지 고안해냈다.

그런데 명색이 《대통령》이라는게 체면이고 뭐고 다 줴버리고 재벌들이 주도하는 가짜시민운동에 주저없이 뛰여들었으니 이 얼마나 낯뜨거운짓인가.

급하면 부처다리도 부여안는다고 남조선집권자가 시민들이 인정하지도 않는 유치한 광대극에 코를 마구 들이민것을 보면 바쁘긴 바빴던 모양이다.

남조선집권자가 서푼짜리 연극으로 악법처리에 대한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죽을 부린것 같은데 긁어 부스럼이라고 그것은 오히려 자기의 경박한 꼴만 더욱 드러내놓았다.

그러니 푼수없는 촌아낙네라는 비난을 면할수 있는가.

심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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