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압식시추기 개발

 

공화국의 김책착암기공장에서 우리 식의 새로운 유압식시추기를 개발하였다.

채취공업부문에서 시추기는 중요한 설비의 하나이다. 탐사를 앞세워야 광물생산성을 끌어올릴수 있고 시추기의 성능이 좋을수록 탐사속도와 질을 높일수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 시추기의 개발은 도면도 경험도 없는 생소한 초행길이였지만 주저하지 않고 사색과 탐구를 꿋꿋이 이어갔다.

개발집단의 성원들은 많은 기술자료들을 연구한데 기초하여 앞선 기술을 도입하고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치면서 설계를 짧은 기간에 끝내였다.

이어 유압식시추기의 심장부라고 할수 있는 본체제작에 달라붙었다.

수백개의 부속품들이 들어가는데다가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본체제작은 이들에게 있어서 제일 어려운 과제였다.

개발집단은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집체적지혜를 모아 풀어나가는 한편 기능공들호상간 기술과 경험을 적극 공유하면서 부속품들을 가공하였다.

본체를 제작한 후 시험과정에는 수십차례의 실패도 있었다. 하지만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난관앞에 굴하지 않고 시추기개발을 완강히 내밀었다.

차종민동무를 비롯한 상급단위 일군들도 단순히 개발사업의 지지자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집행자가 되여 필요한 문헌자료들도 구해주고 고뇌의 쓴맛과 성공의 기쁨도 함께 나누며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을 적극 떠밀어주었다.

그런 속에 공장에서는 초정밀가공을 요구하는 부속품들을 우리의 기술, 우리의 설비, 우리의 자재로 가공하였으며 유압식시추기를 짧은 기간에 개발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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