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이 누리는 행복과 기쁨속에 바로 나의 행복과 기쁨이 있습니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자욱은 이름없는 한 산골마을에도 뜨겁게 새겨져있다.
주체88(1999)년 8월 어느날 삼지연군(당시) 무봉로동자구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기화된 문화주택마을과 함께 새로 일떠선 목욕탕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그곳에 전기화된 목욕탕이 일떠서게 된데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봉로동자구에 발전소가 건설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몸소 이곳을 찾으시여 전기로 운영하는 목욕탕을 하나 잘 짓도록 하시였다.
목욕탕이 다 건설되면 다시 와보겠다고 하신 약속대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로부터 여러달이 지난 때에 또다시 이곳을 찾으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목욕탕을 아주 잘 지었다고 하시면서 내부를 구체적으로 돌아보시였다.
그이께서 목욕칸과 한증칸을 돌아보실 때였다.
목욕탕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물온도가 얼마인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으로부터 그에 대한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합격이라고 하시였다.
(무엇때문에 불합격이라고 하시는것일가?…)
일군들은 영문을 알수가 없었다.
물온도가 그 정도면 한증하고 나온 사람들에게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라고 여겨졌기때문이였다. 더우기 목욕탕건설을 발기하시며 이 고장 물이 차기때문에 여름에도 덥혀주어야 한다고 하신 그이의 가르치심대로 물을 덥혀놓았기때문에 손색이 없으리라고 생각했던 그들이였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신듯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내가 왜 물온도가 불합격이라고 하는가. 일부 사람들은 한증을 좋아하지 않을수 있기때문이다. 목욕탕에 와서 누구나 다 한증을 한다고만 볼수 없다. 그들중에는 목욕만 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
순간 일군들은 깊은 자책감에 휩싸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물온도를 높여야 하겠다고, 그래야 한증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고 로인들에게도 좋을것이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났다.
진정 여기에는 인민에 대한 위대한 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이 깃들어있었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인민을 위해 무엇을 하나 건설하여도 그것이 인민생활에 접근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에게 실지로 이바지하고 인민이 정말로 좋아하며 환영하는것만이 진짜이며 바로 그렇게 하는것이 우리 식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일군들로 하여금 모든 사색과 활동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를 깨닫게 하였다.
이렇듯 위대한 어버이의 세심한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목욕탕의 물온도는 인민들의 편의에 맞게 보장되게 되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