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유적이 많은 고적의 도시-개성
《우리 나라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우리 민족의 슬기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 많습니다.》
우리 공화국의 개성시는 민족문화유산으로뿐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력사유적들이 많은 도시이다.
개성은 약 500년동안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의 수도로 되여있은것으로 하여 력사유적과 유물이 특별히 많다.
여기에는 왕건왕릉, 경효왕릉, 개성남대문, 개성성, 숭양서원, 선죽교, 만월대, 표충비를 비롯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력사유적만도 10여개나 된다.
개성시 만수산의 남쪽언덕에 웅장하게 자리잡고있는 왕건왕릉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에서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를 세운 왕건의 무덤이다. 왕릉의 기본부지면적은 2만 5 000㎡이며 공원과 기타 면적은 3만㎡로서 모두 5만 5 000㎡에 달한다.
- 왕건왕릉 -
왕건왕릉의 감상록에는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를 세운 왕건왕의 공적을 후세에 길이 전하도록 해주신
선죽교는 왕건이 919년에 개성을 수도로 정하고 도시를 꾸릴 때 화강석을 다듬어 놓은 너비 3. 36m, 길이 8. 35m의 크지 않은 돌다리이다.
- 선죽교 -
원래 선지교라고 하던것을 1392년 4월 고려의 대학자이며
개성시에는 또한 옛 모습 그대로인 이끼짙은 남대문이며 전통적인 조선기와집들이 아담하게 자리잡고있다. 집들의 기둥도 옛 모습 그대로이고 방안에 놓인 병풍이며 창호지, 마루와 떡돌도 우리 선조들이 쓰던 그대로 보존관리되고있다.
개성의 풍치수려한 자남산기슭의 북안동과 자남동경계에는 개성민속려관이 자리잡고있다.
- 개성민속려관의 전경 -
엄엄한 감을 주는 솟을대문을 열고 뜨락에 들어서면 첫눈에 안겨오는것이 맑은 물 흘러내리는 시내를 가운데 두고 량옆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조선식단층기와집들이다.
합각지붕의 처마들이 조화롭게 겹치여 금시 하늘로 날아오를듯한 옛 살림집들과 고색창연하고 무게가 있어보이는 대문들, 벽돌무늬장식을 한 산뜻한 담장들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고려시기의 옛 거리에 들어선듯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개성민속려관의 식당들에서는 개성지방의 특산음식들인 인삼닭곰, 삼계탕, 추어탕, 약과, 약밥, 보쌈김치 등 여러가지 민족음식들을 맛볼수 있다.
개성에서 유명한 특산물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조선의 명산물인 인삼을 넣어 만든 닭곰이다.
개성을 찾는 관광객들치고 이 유명한 인삼닭곰을 맛보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맛이 좋을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인삼닭곰은 인기가 대단하다. 인삼중에서도 개성인삼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대단하다.
백두대산줄기가 뻗어내려 이루어진 송악산은 그 줄기가 천마산과 련결되여있는데 송악산의 이 줄기에 고조선사람들이 살면서 인삼을 재배한 삼포동이 있다. 그곳에 지금으로부터 약 5천년전에 송악산을 《환생의 산》, 《인삼의 산》으로 이름지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를 보여주는 고고학적유적인 해신제단과 인삼탑이 있다. 이것은 우리 인민이 먼 옛날부터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된다.
개성시에는 고려시기 나라의
- 고려성균관 -
그날
개성시 송악동 송악산 남쪽기슭에는 고려의 왕궁터인 만월대가 있다.
- 만월대 -
원래 여기에는 태봉국의 수도성인 발어참성이 있었다고 한다.
만월대는 1361년 외래침략자들이 침입하였을 때 불타버린 후 다시 복구되지 못하였다.
만월대유적은 고려사연구와 고려의 건축술을 연구하는데서 매우 귀중한 유적으로 되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개성첨성대와 숭양서원, 표충비, 고려왕족들이 안장된 칠릉떼, 명릉떼…
진정 개성특유의 물산들과 자연정서, 하나하나의 유적유물들에는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시는
주체102(2013)년 6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위원회 제37차회의에서 경효왕릉과 고려성균관, 선죽교를 비롯한 개성시의 력사유적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됨으로써 그 력사문화적가치가 국제적으로 공인되게 되였다.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개성의 력사유적들은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며 오늘도 고색창연한 빛을 뿌리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