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농장일군에게 바치신 한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대중,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고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도(직할시), 시(구역), 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지금 우리 공화국의 인민들은 인민정권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쌓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격정속에 되새겨본다.

주체71(1982)년 2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진행되던 날이였다.

이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후보자로 추천받은 평원군의 한 농장일군은 뜻밖의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그가 이미 오래전에 뜨락또르운전수로서 농촌기계화실현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여 로력영웅이 되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진행하는 전국뜨락또르운전수대회에 참가하여 토론까지 한데 대하여서와 그후에도 농장일군으로서 일을 잘하고있다는 사실을 료해하시고 일을 아주 많이 했다고, 일을 많이 한 공로자이기때문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자격이 있다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자신께서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이 동무가 선거받을 선구분구에 나가 찬성투표해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는것이였다.

그가 너무도 꿈같은 사실에 격정을 금치 못하며 이제나저제나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고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거장으로 나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대의원후보자동무, 축하합니다라고 하시며 그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윽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투표에 참가하시였다.

순간 하늘땅을 들었다놓으며 폭풍같은 환호가 터져올랐다.

응당 할 일을 한 자신을 로력영웅으로, 농장의 일군으로, 인민의 대표로 내세워주시고 오늘은 또 이렇게 선거장에까지 나오시여 찬성투표를 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대의원후보자는 감격의 눈물만 흘리고있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그는 또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 자신을 기다리고있는지 다는 알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다가오시여 어버이수령님께서 부르신다고 하시면서 오늘은 대의원선거의 날이기때문에 동무가 주인이요, 주인이 앞서야지, 가슴을 쭉 펴고 말이요라고 하시며 그의 팔을 잡아 이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동무는 일을 아주 잘하고있다고, 아주 좋은 동무라고 하시며 그를 어버이수령님앞에 내세워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고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 동무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후보자이라고, 이 동무를 축하하자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요란한 박수갈채가 방안에 오래동안 울려퍼졌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얼굴을 붉히며 어쩔바를 몰라하는 그를 바라보시며 오늘 이렇게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이 다 와서 동무에게 찬성투표하였으니 동무에게는 최고의 영광, 최고의 행복이라고 하시였다.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을 자기가 다 독차지한것만 같아 그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연방 훔치며 마음속으로 불타는 보답의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어느덧 꿈같은 시간은 흐르고흘러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떠나실 시간이 되였다.

하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방안을 천천히 거니시며 쉬이 자리를 뜨지 못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의원후보자에게 오늘 수령님께서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동무는 최고의 영광, 최대의 행복을 받아안았습니다, 오늘의 은덕을 잊지 말고 인민의 충복으로 일을 잘합시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영광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평범한 농장일군에게 찬성의 한표를 바치시며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모습은 온 나라 인민의 가슴속에 오늘도 뜨겁게 새겨져 빛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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