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로 흥성이는 식당을 찾아서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문화의 창조자, 향유자로 되게 하며 문화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건강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려는 우리 인민들의 념원이 현실로 꽃피게 하여야 합니다.》
요즈음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혁신거리에 자리잡은 평양초밥전문식당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며 련일 흥성이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그곳을 찾았다.
평양초밥전문식당은 우리 인민들의 음식문화발전을 위해 마음쓰시는
벽면에 설치한 TV에서 울리는 경쾌한 음악소리와 시원한 바다가의 아름다운 경치를 형상한 풍경화는 우리들에게 마치 어느 바다가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을 주었다.
우리는 경리를 만나 식당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2층으로 된 식당에서는 다랑어, 련어, 문어와 같은 물고기들과 버섯, 김, 남새 등으로 만든 갖가지 초밥들을 손님들에게 봉사해준다고 하면서 우리를 안내하였다.
먼저 1층식사실에 들어서니 생선초밥과 곁들이초밥(초밥에 2~3가지료리가 첨부된것)을 만든 즉시에 맛볼수 있게 된 초밥봉사탁과 여러가지 료리들도 함께 봉사하는 대중식사실이 있었다.
벌써 손님들이 련어초밥, 종합생선초밥을 비롯한 여러가지 초밥들과 갖가지 물고기료리들을 맛보며 즐겁게 식사하고있었다.
특별히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손님이 선택한 음식감을 가지고 그의 눈앞에서 직접 료리를 하여 봉사하는 료리사들의 모습이였다.
재빠른 솜씨로 백미밥에 단초물을 치고 거기에 얇게 저민 여러가지 생선살과 조개살, 남새 등을 곁들여 얹는 모습을 눈여겨 보느라니 절로 군침이 돌았다.
이어 우리는 2층대중식사실로 걸음을 옮겼다.
대형어항속에서 물고기들이 꼬리치는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느라니 식당이 아니라 마치도 그 어느 수족관에 들어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를 배경으로 앉은 손님들이 주문한 료리들을 벨트로 봉사받으며 단란한 분위기속에서 식사를 하고있었다.
콤퓨터로 신청한 초밥들이 주방과 련결된 벨트에 실려 줄줄이 나오는 광경이 참으로 볼만 하였는데 가지수는 무려 수십가지나 되였다.
경리의 말에 의하면 평양초밥전문식당에서 만드는 초밥의 종수는 30여가지나 된다고 한다.
종합생선초밥, 련어초밥, 붉은다랑어초밥, 종합김초밥, 문어초밥, 청어알초밥…
이밖에도 식당에서는 온료리, 랭료리를 비롯한 각종 료리들을 맛있게 만들어 찾아오는 손님들을 만족하게 해주고있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독특한 향기와 맛을 내는 맛좋은 초밥료리를 마음껏 맛보게 되니 정말 기쁘다고 하면서 콤퓨터로 마음에 드는 초밥들을 자체로 주문하여 먹을수 있는데다 맛이 참 독특하여 이 식당에 매일같이 찾아오고싶다고 한결같이 말하였다.
《매일과 같이 오고싶다.》
정말이지 이 식당에 대한 손님들의 종합적인 평가이고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하며 스스럼없이 터치는 우리 인민들의 기쁨넘친 모습을 엿보게 하는 말이였다.
평양초밥전문식당에 차넘치는 우리 인민들의 밝은 모습은 나날이 풍성해지는 우리의 생활, 더더욱 번영하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밝은 미래를 그대로 보여주고있었다.
본사기자
날로 높아지는 음식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만해봐도 군침이... 옥류약수상점에서 만드는 초밥맛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조국의 높은 음식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우리 함께〉시간을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