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강냉이수확을 보름 앞당겨 결속
공화국의 황해북도 평산군에서 일군들과 근로자들모두가 총동원되여 지난 16일까지 강냉이가을걷이를 기본적으로 끝냈다.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뜻을 받들고 군일군들은 지난해보다 강냉이가을걷이를 보름 앞당겨 끝낼 목표를 세우고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였다.
일정계획을 면밀히 세운데 기초하여 지역별로 수확한 강냉이를 보관할수 있는 창고들을 보수하는 한편 조건이 어려운 농장들에 륜전기재와 로력을 집중해주도록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였다. 그리고 농업근로자들이 농사의 주인된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그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켰다.
가을걷이에 농업근로자들은 물론 공장, 기업소종업원들, 가두녀맹원들까지 떨쳐나섰으며 군안의 모든 륜전기재가 총동원되였다.
일군들에게 농장들이 분담되였는데 특히 책임일군들이 뒤떨어진 단위들을 맡고나가 가을걷이를 지휘하였다.
가을걷이시작부터 군은 앙양된 분위기로 끓어번지였다.
특히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의 기세가 대단하였다.
농장벌마다에 경제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리고 농장별, 작업반별, 분조별경쟁이 활발히 벌어졌다.
청학농장에서 하루실적을 무려 1. 5배로 올리자 다른 농장들에서도 그에 뒤질세라 가을걷이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쳤다.
방매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당에서 올해에 린안비료를 비롯한 많은 영농물자를 보내주어 이처럼 풍요한 작황이 펼쳐졌는데 이제 농사결속을 잘하지 못하면 농사군의 자격이 없다고 하면서 매일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해나갔다.
복수농장의 일군들은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서 다같이 선구자가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뒤떨어진 작업반들을 적극 도와주어 그날계획은 그날로 어김없이 수행하게 하였다.
탄교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공화국창건 75돐을 높은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없이 가을걷이를 다그쳤다.
특히 이곳 청년분조원들은 낮에는 강냉이가을을 진행하고 밤에는 이미 거두어들인 곡식을 창자에 넣으면서 두몫, 세몫씩 일해나갔다.
가두녀맹원들은 우리도 농사를 책임진 주인이라고 하면서 산수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에 나가 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성심성의껏 가을걷이를 도와나섰다. 집에서 쉬여야 할 명예당원들도 어떻게 나라에서 주는 귀중한 쌀을 앉아 받기만 하겠는가고 하면서 농사일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기관, 기업소에서 나온 화물자동차운전사들은 낮에 이어 밤에도 쉬임없이 량정사업소와 중간창고들에 강냉이를 운반하며 긴장한 투쟁을 벌리였다. 군안의 도로와 포전들에서 불빛이 꺼질줄 몰랐으며 노래소리와 발동소리가 멎은 날이 없었다.
기세충천하여 떨쳐나선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겨 군적인 강냉이가을걷이가 결속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