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기쁘실 때
주체37(1948)년 5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모신 승용차가 평안남도 대동군의 어느한 저수지제방을 따라 달리고있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달려오는 애들을 보시고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며 갑자기 멀리 뛰면 가슴이 아프고 기침이 난다, 뛸 때에는 미리 준비운동을 하고 달려야 하며 또 마지막에는 점차 속도를 늦추면서 호흡운동을 하여야 한다고 다정히 일깨워주시였다.
하지만 애들은 그쯤한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으쓱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애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학교는 멀지 않느냐, 공부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느냐, 과외활동으로 어떤것들을 하느냐, 연예대활동도 하느냐고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한 일군이 시간이 많이 갔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쁨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나는 이렇게 어린이들속에 있을 때 제일 기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저마다 품에서 떨어지지 않고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여 모두 나라의 훌륭한 일군이 되여야 한다고 사랑을 담아 당부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