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보위자들

 

얼마전 우리 본사편집국앞으로는 이런 편지들이 왔다.

《나는 만경대구역안전부 안전원 오금철동지 가정의 맏딸 신향미입니다. 물론 그의 친딸은 아니지만 10여년세월 나에게 바친 오금철동지와 그 가정의 더없이 진실하고 열렬한 사랑과 정을 전하고싶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내가 오금철동지를 처음 알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16년전 그가 담당안전원사업을 시작하던 때부터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편지에서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전쟁로병인 할아버지의 손에서 외롭게 자라고있던 처녀를 위해 바친 담당안전원과 그의 안해의 아름다운 소행에 대한 이야기가 자상히 적혀있었다.

수년전 손풍금을 배우고싶다고 무심히 했던 어린 소녀의 말을 가슴에 새겨두었다가 새 악기를 마련해준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중학교졸업을 앞둔 어느날엔가는 사회에 진출하는 처녀의 심정을 헤아려 새옷과 신발 등을 일식으로 갖추어준 이야기, 새 가정을 이룰 때에는 결혼식상을 차려준 이야기를 비롯하여 안전원부부의 사랑과 정은 오늘도 끝없이 이어지고있었다.

인간에 대한 이렇듯 아름다운 사랑과 정은 비단 이 처녀 한명에게만 바쳐진것이 아니였다.

처녀외에도 담당한 구역의 3명의 부모잃은 자매들을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이 안전원을 두고 네명의 처녀들은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르고 존경하고있었다.

감동과 놀라움을 자아내는 편지들중에는 서성구역 상신동에서 사는 한 특류영예군인부부가 보내온것도 있었다.

그 편지에서 영예군인부부는 수년세월 하루같이 자기들의 집살림을 보살펴주고 힘을 안겨주며 친형제처럼 지내고있는 서성구역안전부의 조창연, 임령의안전원들의 아름다운 미덕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하여왔다.

끝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인민의 안전만이 아니라 그들의 행복한 생활을 담보해나가고있는 우리 사회안전원들의 모습!

어디 가나 사랑과 정이 넘쳐흐르는 우리 공화국에서 매일, 매 시각 수없이 꽃펴나고있는것이 아름다운 덕과 정에 대한 이야기들이지만 사회안전원들의 미덕의 소행을 전하는 편지는 우리에게 류다른 감동을 안겨주었다.

나라마다 사회정치제도가 있고 그것을 담보하는 법이 있으며 그 법을 실행하는 집행자들이 있다.

우리 공화국에서 사회안전원들의 사상정신적면모는 우리 사회주의국가의 법이 누구를 위한 법이며 우리 제도의 본질적성격이 무엇인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 새겨진 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의 보위자들의 모습이였다.

얼음구멍에 빠져 사경에 처한 어린애를 위해 남먼저 강물에 뛰여들었던 사람들도 안전원들이였고 몇명 안되는 담당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분교와 유치원을 세워주고 뜻밖의 자연재해로 못쓰게 된 도로와 다리를 밤새워 보수하여 인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보장한 사람들도 바로 우리의 사회안전원들이였다.

우리 생활의 가까이에서 인민중시를 근본초석으로 하고있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국가의 법이 인민들모두의 생명과 행복을 지켜주고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회안전원들의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철석의 믿음을 굳게 하고있다.

그리고 이런 인민의 참다운 보위자들이 있기에 이 땅우에는 사회주의미덕의 화원이 나날이 더 아름다워질것이라는것을 절감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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