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에 새겨진 사랑의 전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5(1956)년 2월 어느날 평안남도 개천군(당시)을 찾으시였다.
이날은 많은 눈이 내리고 바람까지 맵짜게 불어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따뜻한 방에 모시려고 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과 같은 날에는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그들이 이 추운 때에 어떻게 공부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학생들이 공부하고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폭격받은 흔적이 력력한 학교건물, 불타버린 교재림 등을 바라보시는 그이의 마음은 몹시 무거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느한 교실에 들어서시였을 때 그 안은 불이 잘 피지 않아 연기가 자욱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좋은 탄광을 옆에 두고도 나무뿌리로 난방을 보장하고있는데 대해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학생들이 지금은 연기가 나는 교실에서 공부하지만 앞으로 훌륭한 교실에서 공부하게 될것이라고 하시였다.
다른 교실에도 들리신 그이께서는 학생들의 필갑도 열어보시며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여 자기들의 희망을 마음껏 꽃피워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학교를 떠나시기에 앞서 학용품을 넉넉히 보장해줄데 대한 문제와 학교건설과 관련한 문제, 교원들의 생활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과 교원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그후 교사와 기숙사가 번뜻하게 일떠서고 학교구내에는 수십종의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 사랑속에 학교에서는 여러명의 영웅과 《김일성소년영예상》수상자들이 배출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