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석정의 절경​​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에는 백두산과 금강산, 묘향산, 총석정을 비롯하여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명산, 명승지들이 많으며 국가적으로 보호하고 후세에 길이 전해갈 천연기념물들도 많습니다.》

우리 공화국의 강원도 통천군 통천읍의 바다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총석정은 절벽과 바위모양 하나하나가 기기묘묘한 자태를 이루고있어 예로부터 관동8경의 하나로, 우리 나라의 이름난 바다가명승지로 되여왔다.

바다기슭을 따라 1 000여m의 구간에 늘어서있는 모난 돌기둥들은 각양각색의 희한한 모습을 이루고있다. 돌기둥들의 자세는 탑처럼 생긴것, 곧바로 서있는것(립총), 앉은것(좌총), 누워있는것(와총)도 있다.



총석정과 그 부근의 섬과 해안은 모두 촘촘하게 서있는 바위들로 되여있으며 바위틈에서는 소나무까지 자라고있어 기암, 청송, 창파로 하여 조선동해의 아름다움을 떨치고있다.

총석정의 경치는 바다물우에 솟은 절벽경치로서 바다에 나가서 보아야만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 바다에서 본 총석정 -


고운 천을 주름잡아 세워놓은듯 한 바위산의 절벽에 해빛이 비치면 어떤 곳은 눈이 시도록 은빛을 뿌리고 또 어떤 곳들은 검은색,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말그대로 전설속의 진주탑을 방불케 한다.

수천수백개의 모난 돌기둥들이 빗살처럼 그쯘히 늘어선 봉우리들은 거의 모두 크기와 높이가 비슷하며 6각(혹은 8각, 5각, 4각)으로 되여있는 돌기둥들은 모가 반듯하고 곧으며 미끈하게 생겼다. 그가운데 있는 거대한 4개의 립총(사선봉)은 고르로운 높이로 바다물우에 줄지어 서있는것으로 하여 장관이다.

총석정벼랑에 둥지를 틀고있는 여러 종류의 새들이 날아드는 풍경, 눈서리와 세찬 바다바람을 이겨내며 바위틈에 억센 뿌리를 내리고 사철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소나무들, 세차게 밀려오는 물결이 돌기둥에 부딪쳐 수천갈래의 물줄기와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은 총석정의 경치를 한껏 돋구어주고있다.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총석정의 바위 하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까지도 모두 인민의 문화휴식에 이바지하는 이 땅의 귀중한 재부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하여 오늘 총석정은 우리 인민들의 즐거운 문화휴식터로 전변되여 후세에 길이 전해갈 명승지로 빛을 뿌리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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