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황홀한 청년강국의 세계 (2)
북부조선의 청년들은 과연 무슨 향기를 제일로 좋아하며 사랑하는가.
오늘도 공화국창건 70돐경축 홰불시위에 참가한 청년들이 휴식참에 펼친 오락회에서 돌격대제복을 입은 한 청년이 터친 시구절이 귀에 쟁쟁하다.
…
향기를 싫어하는 사람 세상에 없으려니
나도 향기를 좋아하는 청춘
하지만 땀향기를 더 사랑합니다
청춘시절에 내 흘리는 땀이 많을수록
젊어지는 조국의 짙은 향기가
온 누리에 멀리멀리 퍼져가기에
나의 흥분된 심정을 엿본듯 한 대학생청년은 이렇게 말했다.
《벽돌 한장이 금덩이처럼 귀하고 낟알 한알이 생명처럼 귀중했던 고난의 날에 어머니조국은 우리모두를 보살피느라 마음을 많이 썼습니다. 조국이 험난한 시련의 고비를 넘을 때에도 우리의 학교문은 닫긴적 없고 조국이 더 좋은 래일을 향해 폭풍을 헤칠 때에도 우리의 머리우엔 야영기가 날렸습니다. 그 품속에서 행복만을 알며 자란 우리이기에 청춘의 어깨우에 더 큰 짐을 맡겨달라고, 제일 무거운 짐을 얹어달라고 소리높이 웨치는것입니다.》
저 하나의 안락이 아닌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는 애국의 땀에는 향기가 있다는 북부조선 청년들의 향기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청춘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려는 그들의 인생관에서 우리는 창조의 거인, 사회주의강국의 주인공들을 똑똑히 보았고 인민의 꿈은 이렇게 눈부시게 꽃피고 호함지게 무르익어가고있음을 뼈저리게 절감하였다.
살기 위하여서는 시간을 아껴 돈을 벌어야 하고 나라와 민족이라는 개념은 안중에 없이 오직 나, 나의 리익이라는 개념만이 머리속에 지배하는것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청년들의 정신상태이다.
다같은 청년들이지만 청춘에 대한 견해는 얼마나 판이한가.
소위 《문명》을 자랑하는 서방세계에서 청년들은 대낮에 술에 취하고 알콜과 마약에 중독되여 거리에서 란동을 부리고 타락과 유흥의 시궁창에서 허우적거리며 밤거리를 소란케 하는 오합지졸의 무리, 불망나니들로 비난받고있다.
새것에 민감하고 정의감이 불타며 아름다운것을 지향하고 창조의 열정이 샘솟는 청춘의 근본속성은 같건만 어찌하여 북부조선의 청년들처럼 사회를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주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사회의 우환거리, 암적존재로 되는가.
우리 민족사를 놓고보아도 청년들은 어느때나 있었고 발명가로,
나는 수도 평양의
광활한 령토와도, 수억을 헤아리는 인구와도 바꿀수 없고 억만의 재부로도 살수 없는 청년강국, 이것은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이 애썼고 오늘도 애쓰고있지만 의연히 풀지 못하는 사회적난문제, 청년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북부조선만이 지닐수 있는
진정 혁명투쟁에서 청년들을 최우선, 중시할데 대한 독창적인 사상을 제시하시고 혁명령도의 전기간 청년중시를 국사중의 국사로, 혁명의 전략적로선으로 내세우시였으며 사랑과 믿음으로 청년들모두를 한품에 안아키우신
새 세대들을 끝없이 사랑하시며 끝까지 혁명을 같이할 젊은 주력부대로 절대적으로 믿으시고 대를 이어 펼쳐가시는
그 위용은 다름아닌 청춘시절 창공에 치솟는 포부와 리상이고 세상이 좁다하게 일판을 벌리며 단숨에 산악도 떠옮기고 날바다도 메우며 세상을 뒤흔드는 멋이다.
단순히 향유가 아니라 청춘시절에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피끓는 열정을 다해 일하는 북부조선의 청년들이 펼친 청년판에서 나는
* *
오랜 세월을 같이 있어도
기억속에 없는이 있고
잠간 만나도 잠간 만나도
심장속에 남는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
이것은 우리 해외동포들이 즐겨부르는 조선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주제가이다.
조선속담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조국청년들과의 만남은 순간이였지만 그들의 모습은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조선의 모습이였고 더욱 귀중히 새겨안게 되는 어머니조국의 모습이였다.
이것은 내가 조국을 방문하면서 터치는 심장의 고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