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초부터 끊임없이 이어가신 현지지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업적을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을것이다.

주체62(1973)년 정초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여러 농장들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해벽두부터 농업부문 사업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나서시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당시 우리 나라에서는 당 제5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들이 일어나고있었다. 하지만 농업부문에서는 알곡생산이 몇해째 올라가지 못하고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고있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 정초부터 농촌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였던것이다.

여러 농장들에 대한 현지지도를 통하여 농업부문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월 6일 한낮이 퍼그나 지나서 운전군 보석리로 향하시였다.

농장에 도착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의 초급일군들과 핵심당원들과 담화하시는 과정에 알곡수확고가 낮아지는 원인을 뜨락또르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가동률이 떨어진데다가 농사와 관련이 없는 다른 일에까지 동원시키다보니 논세벌갈이를 하지 못하고 모를 낸데서 찾으시였다.

어느덧 시간이 퍼그나 흘러 창밖에는 어둠이 깃들었다.

밤이 깊도록 협의회가 계속되자 한 일군이 련일 현지지도의 바쁜 시간을 보내고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건강이 념려되여 이제는 떠나실 시간이 되였다고 몇번이나 말씀올리였다.

그때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듣자고 찾아왔는데 이제 다 듣지 못하면 언제 듣겠는가고 하시며 며칠동안 여러 농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료해하신 문제들을 거듭 확인하시였다.

자정이 되여서야 협의회가 끝나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족하신 어조로 이제는 됐소, 돌아가서 정치위원회를 합시다라고 하시며 일군들에게 길을 재촉하시였다.

나라의 농사일이 걱정되시여 농민들을 찾아 새해 정초부터 눈덮인 농장들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어버이수령님께 농장의 한 일군이 전체 농장원들의 마음을 담아 어버이수령님의 건강을 축원하는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동무들이 나를 보고 건강하라고 하는데 농사를 잘 지어야 자신께서도 건강하고 나라살림살이도 윤택해진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농장원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평양으로 향하시였다.

며칠간에 걸쳐 진행된 농장들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소집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지도밑에 2일간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난 몇해동안 농업부문 지도사업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분석총화되고 농업생산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방도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가 진행된 이후 농업부문 사업에서는 혁신이 일어나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농업경영지도체계가 더욱 개선되였으며 농업근로자들의 생산적열의를 높이고 전국이 농촌을 실속있게 도와주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졌다.

새해 정초부터 끊임없이 이어가신 어버이수령님의 농업부문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과 더불어 그해 나라의 알곡생산에서는 전례없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적령도사에 아로새겨진 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길이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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