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
며칠전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갔을 때였다.
하늘을 지붕삼은 야외온천장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각계층 근로자들의 모습은 나의 마음도 절로 흥그러워지게 하였다.
온천특유의 후더운 공기와 상긋한 솔향기속에 묻혀 온천물에 심신을 잠그고 산천경개를 부감하는 사람들이며 닭알삶는터에서 온천물에 삶아낸 닭알을 곱배기하는 모습들, 온천이 피워올리는 증기의 뽀얀 운무속에 연해연방 감탄을 토로하는 목소리들…
휴양지의 그 어디서나 웃음소리 그칠새없고 시종 유쾌하고 명랑한 분위기가 차넘쳤다.
인민들의 그 웃음소리를 듣느라니 마치도 이 땅이 그대로 웃음의 동산, 행복과 기쁨의 바다라는 생각이 절로 갈마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여기 양덕온천문화휴양지만이 아닌 릉라인민유원지며 문수물놀이장, 인민야외빙상장, 미림승마구락부, 마식령스키장, 메아리사격관을 비롯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과 각지의 학생소년궁전과 소년단야영소들에서는 기쁨과 랑만에 넘친 각계층 근로자들과 아이들의 기쁨의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가 그 얼마나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인가.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와 송화거리의 희한한 살림집들과 농촌문명의 새시대를 알리며 일떠선 살림집들마다에도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한껏 넘쳐나고있다.
기쁨과 행복의 웃음소리, 랑만과 희열의 노래소리.
정녕 례사롭게만 대할수 없다.
그 웃음소리와 더불어 우리 조국을 인민의 웃음꽃 만발한 사회주의락원으로 만드시려 우리의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때로는 찌는듯한 더위속에서, 때로는 찬눈비도 기꺼이 맞으시며 이 나라 방방곡곡에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훌륭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워주신
인민들에게 끝없는 웃음만을 안겨주시기 위해 기울이신
웃음소리, 랑만과 기쁨의 웃음소리…
사람들은 흔히 행복한 순간에 그 기쁨을 웃음으로 표현한다지만 나의 가슴속에는 곳곳에서 울려나오는 웃음소리가 단순한 기쁨과 행복의 표출이기에 앞서
김 경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