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자들에게 보여주신 생산도표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8(1959)년 9월 어느날 황해제철소(당시)를 찾으시였다.
이날 몸소 제강직장 부문당위원회 확대회의에 참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철소의 로동계급에게 지금 도처에서 요구되는것이 강철인데 자신께서는 오늘 동무들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시간이 퍼그나 흘러 회의휴식시간이 되여 수령님께서는 휴식터가 있는 마당으로 나오시였다.
그이께서는 모여온 로동자들을 둘러보시며 동무들에게 하나 보여줄것이 있다고 하시며 한장의 생산도표를 펼치시였다.
황해제철소의 선철과 강철생산도표였다.
겹겹이 둘러선 로동자들은 어버이수령님의 필적이 새겨져있는 도표를 저마다 발돋움하며 들여다보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이 도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강철생산이 심하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있다, 사람의 체온이 이렇게 심하게 오르내리면 그 사람은 오장륙부가 정상이 못된다고 하시며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사람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처음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도표에 시선을 두었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자책감으로 하여 머리를 들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서있는 일군들과 로동자들을 둘러보시며 우리가 저 동해안에 가보니 이만한 명태들이 더 늙기 전에 어서 잡아달라고 하는데 강철이 부족하여 배를 만들지 못해 명태의 《소원》을 풀어주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면서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로동자의 어깨우에 손을 얹으시며 여기에 이렇게 끌끌한 당원들이 있는데 왜 강철을 더 생산하지 못하겠는가, 이런 당원들이 있는데 무서울것이 무엇인가, 당은 동무들을 믿는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황해제철소에 대한 현지지도를 계기로 그후 전국의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은 보수주의, 소극성, 기술신비주의를 반대하고 생산능력을 늘이기 위한 투쟁을 벌려 강철생산에서 혁신적성과를 이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