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속에 비낀 모습
겨울을 이겨낸 대지우에 약동하는 봄의 기운마냥 행복넘친 우리 녀성들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랑랑히 울려퍼진다.
우리 녀성들의 아름다운 삶의 향기가 넘쳐흐르는 이 나라 강산에 우리 인민들이 즐겨부르는 로동당시대의 녀성찬가들이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우리 공화국에는 녀성들에 대한 노래가 수없이 많으며 그 노래들에는 우리 녀성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긍지높이 비껴
지난날 슬픔의 《아리랑》, 설음의 《봉선화》를 부르며 온갖 무권리와 봉건적질곡, 악정의 희생물로 짓밟혀 눈물로 옷고름을 적시던 우리 녀성들이 오늘은 《녀성은 꽃이라네》의 노래를 즐겨부르며 생활의 꽃, 행복의 꽃, 나라의 꽃으로 활짝 피여나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자기의 힘과 지혜를 다 바쳐가고있다.
돌이켜볼수록 가슴뜨겁다.
가난과 고생을 타고난 팔자로, 어쩔수 없는 숙명으로 감수해야 했던 우리 녀성들은
그뿐이 아니다.
전시가요들인 《우리 님 영웅되셨네》와 《샘물터에서》, 《아무도 몰라》에는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선의 병사들과 함께 전쟁승리를 위해 굴함없이 싸운 조선녀성들의 모습이, 가요 《천리마선구자의 노래》에는 천리마대고조시기 천리마기수, 시대의 선구자로 솟구쳐오른 우리 녀성들의 행복한 모습이 비껴있다.
《녀성해안포병의 노래》를 부르며 남자들과 꼭같이 조국수호의 길에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긴 녀성들, 가요 《나는 군관의 안해라오》, 《병사들은 나를 보고 어머니래요》를 부르며 총잡은 남편들과 한 전호에 선 녀성들, 《녀성은 꽃이라네》, 《준마처녀》를 부르며 사회와 집단, 조국과 혁명의 꽃으로 활짝 피여난 우리 녀성들의 아름다운 모습…
노래속에 비낀 우리 녀성들의 모습,
정녕 그것은
그렇다.
…
아 시대가 준 이름 녀성혁명가
그대들 앞길에 그대들 앞길에
봄날만 있으라
- 축복받은 삶을 노래하는 우리 녀성들 (자료사진) -
김 영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