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의 자랑이 넘치는 공장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높은 메기생산성과를 이룩하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는 평양메기공장을 찾았다.
우리는 그곳 지배인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종합지령실이였다.
한쪽벽면을 채우다싶이 한 전광판에는 공장의 모든 생산공정과 계통, 수많은 실내 및 야외못들의 물온도, pH, 물속풀림산소함량에 대한 실시간 측정자료들과 메기의 생태적특성에 맞는 물량과 먹이공급량조절대책, 병예방치료대책, 자재보장대책이 일목료연하게 현시되고있었다.
우리의 가슴은 공장의 현대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시켜주시려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평양메기공장은
이렇듯
못마다에 설치되여있는 야외조종반에 표시된 물온도와 pH, 물속풀림산소함량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가 들어선 못에서는 양어공처녀가 축전지차로 운반해온 배합먹이를 고정식자동먹이뿌림기안에 넣고있었다.
잠시후 고정식자동먹이뿌림기가 돌아가면서 못안에 먹이를 고루 뿌려주기 시작하였다.
팔뚝같은 메기들이 와글거리며 먹이를 먹는 모양은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메기들이 먹이를 먹는 상태를 찬찬히 관찰하고있던 양어공처녀는 우리에게 야외조종반들이 메기의 생태적특성에 맞는 적당한 수질을 자동조절한다고 하면서 공장에서는 로력과 물량, 못면적을 더 늘이지 않고도 그전의 생산량보다 몇배나 되는 메기를 생산하고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의 이 말에 뜨끈한 메기탕을 맛있게 들며 기쁨에 웃음짓는 인민들의 모습이 금시라도 우리의 눈앞에 안겨오는듯싶
이때 어디선가 자동차의 경적소리가 경쾌하게 울려왔다.
약동하는 공장의 그 숨결을 안고 팔뚝같은 메기들을 가득 실은 랭동차들이 줄지어 공장을 떠나고있었다.
우리는 뜨거운 사랑속에 마련된 물고기들을 받아안으며 기쁨에 겨워할 우리 인민들의 모습과 함께 더욱더 흥해갈 공장의 래일을 그려보며 정문을 나섰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