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일본에서 태여났더라면…》
《
주체101(2012)년 12월 어느날
귀화한 일본인녀성인 림경심은 조선사람인 이붓아버지를 따라 주체50(1961)년 9월 공화국의 품에 안기였다.
한없이 은혜로운 공화국의 품에 안긴 때로부터 그의 생활은 꿈같이 흘렀다.
다른 사람들과 꼭같은 대우를 받으며 그 어떤 차별도, 그 어떤 괴로움도 없이 살아온 그였건만 맏아들이 나라앞에 죄를 짓고 법적처리를 받은것으로 하여 마음속고충이 컸다.
하지만 어머니당에서는 그의 아들을 청년동맹초급일군으로 내세워주고
꿈에서도 바랄수 없었던 그 모든 벅찬 현실을 격정속에 대하는 그 녀성의 심정이 과연 어떠하였으랴.
가정의 남모르는 아픔을 속속들이 헤아려 믿음의 절정에 세워준 어머니당의 품,
일본에서 살았더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사랑이 자기들을 키운데 대하여,
한 녀인의 감격과 흥분, 흠모와 충성에 목메이는 편지의 구절구절을 새기시며
《우리 당은 가슴속에 아픈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더 깊이 품어주고 내세우고있습니다.
자식의 아픔을 놓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며 어루만지고 살점도, 피도 서슴치 않고 주는것이 어머니입니다. 자식이 잘되는것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그래서 우리 당을 어머니라고 하는것입니다.
리철호동무가 꿈에도 소원하던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닌데 대하여 그리도 기뻐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 편지에서 읽어보며 나도 정말 기쁩니다.
리철호동무가 맡은 일을 잘하도록 우리 당에서 잘 이끌고 도와주겠습니다.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의지해주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김 정 은
2012. 12. 26》
고향집 어머니의 다심한 정으로 기쁨도 함께 나누시고 슬픔도 함께 가셔주시는
하기에 림경심녀성은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군 한다.
《나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해보군 합니다. 만약 우리 철호가 일본에서 태여났더라면 어떻게 되였을가 하고 말입니다.》
본사기자 최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