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수 없는 시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인간의 창조활동과정에 출현한 시계는 말그대로 시간을 알리는 기구이다.

예로부터 인간생활은 시간과 함께 흘러왔고 세기를 이어가며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탐구속에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시계들이 출현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멋진 시계라도 시간을 알리지 못하고 멎으면 의의가 없는것이다.

하다면 세상에 멎지 않는 시계, 결코 멈출수 없는 시계는 과연 없단 말인가.

오늘도 날마다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에 삼가 마음을 세워본다.

그러면 어버이장군님의 체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야전렬차의 집무실 차창가에서 이 시각도 변함없이 울려오는 시계의 초침소리가 장군님의 뜨거운 심장의 박동소리마냥 가슴을 세차게 울리여준다.

언제나 꺼질줄 모르는 야전렬차의 불빛, 집무탁우에 쌓여있는 문건들과 장군님의 쪽잠을 지켜드리던 창가의 하얀 문발과 수수한 의자, 강행군의 눈보라를 막아주던 색날은 솜옷 등 그이의 체취가 그대로 슴배여있는 소중한 사적물들과 함께 순간도 멈춤없이 울리는 벽시계의 초침소리…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려 조국의 부강발전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해 위대한 생애의 분분초초를 쪼개가시며 명절날, 휴식날 지어 생신날마저도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던 우리 장군님이 아니시였던가.

인간이 있고 생활이 있는 곳마다에는 시계가 있고 그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도 수없이 많다.

하지만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일을 더 많이 할수 있게 한초가 한시간이 되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시며 흐르는 시간이 너무도 아까와 시계를 보는것조차 저어하시고 만일 자신에게 누가 시간을 더 준다면 그를 한평생 《천사》처럼 떠받들겠다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력사는 수많은 정치가들과 위인들의 정열과 헌신에 대한 일화들을 수없이 남기였지만 시간을 천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시며 흘러가는 한초한초에 조국의 안녕과 인민의 행복을 얹으시고 그렇듯 헌신하신 위대한 장군님과 같은 위인은 력사의 그 어느 페지에도 없었다.

거룩한 생애의 마지막날에도 새벽길을 달리던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심장의 박동소리, 그이의 혁명시간에 맞추어 고르롭게 울리던 야전렬차의 시계초침소리는 오늘도 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의 모습과 커가는 인민의 행복속에 변함없이 울리고있다.

피눈물의 그 언덕에서 이제부터는 장군님을 대신하여 자신께서 조선의 첫 새벽문을 열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시던 그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루한시도 마음편히 쉬지 못하시고 불철주야 강행군의 진두에서 우리 조국과 인민을 이끄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이 땅우에 희한한 창조물들이 일떠서고 인민을 위한 변혁적실체들을 련이어 떠올릴 때에도, 세계를 뒤흔든 대경사가 련이어 이룩될 때에도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우리 장군님의 심장의 박동을 영원히 간직하시고 인민들을 찾고찾으시였다.

가시는 곳마다 장군님의 발자취부터 더듬어보시고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그리운 어버이의 숨결을 끊임없이 부어주시며 조국땅우에 펼쳐지는 경이적인 현실을 목격하실 때마다 우리 장군님께서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장군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는 영상이 눈앞에 선히 떠오른다고 거듭 외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절절하신 그 음성.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자취가 새겨지는 모든 곳에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왔고 그이의 자애로운 음성을 들었으며 경애하는 그이께서 일떠세우시는 경이적인 창조물마다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소원이 풀리는 격동적인 현실을 체험하였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의 념원을 충직하게 받들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헌신과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천만인민의 사무치는 그리움이 그대로 초침이 되고 시침이 되여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의 야전렬차의 시계는 순간도 멈춤없이 돌아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순간도 멈춤없이 이어가시는 혁명시간, 수령에 대한 천만인민의 변함없는 충성의 열도와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의 꿈과 념원은 이 땅우에 더욱더 눈부신 현실로 꽃펴날것이니,

광명성절을 맞으며 우리는 굳게 맹세다진다.

지금도 멈춤없이 울리는 야전렬차의 소중한 시계의 초침소리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1분1초도 헛됨이 없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과 리상을 충성다해 받드는 길에서 삶의 순간순간을 더욱 빛내여가리라고…


- 야전렬차의 기적소리 울리던 그 나날을 그리며 깊어가는 평양의 밤 -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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