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조선의 영원한 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인민은 하늘이고 스승이라고 하시면서 인민을 위하여 하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2월, 아직은 계곡을 씻으며 용용히 흐르는 봄시위물소리도 들리지 않고 봄잔디의 새파란 잎새도 눈에 띄우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쏟아져내리는 봄빛을 받아 부풀어오르는것만 같은 계절이기에 산천도 사람들도 환희와 격정으로 설레인다.

언제부터였던가. 우리 인민이 2월을 화창한 봄으로, 희망찬 래일을 부르는 환희의 계절로 굳게 믿게 된것은.

주체31(1942)년 2월 16일!

바로 그날부터였다. 《아 백두광명성 탄생을 알린다》의 글발이 천연수림속에 새겨지던 격정의 그날부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그날부터 이 땅의 2월은 민족의 대통운, 영원한 행복과 영광을 기약하는 봄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깃들었다.

봄은 곧 승리의 상징이고 희망의 대명사이다.

이 땅우에 밝아온 2월은 천만인민의 가슴속에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봄을 안고오시여 한평생 인민의 봄을 가꾸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가득 차있는 계절이다.

우리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인민이라는 두글자로 꽉 차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여기시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 후손만대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끝없는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베풀어주신 정과 사랑이 너무도 뜨거워 스스럼없이 어버이라 불러온 우리 인민은 날과 달이 흐르고 해가 바뀌여도 그 사랑 더더욱 강렬하게 안겨와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을 목메여 부르고있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큰물피해지역 인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해주고 돌아온 한 일군을 만나시였다.

일군은 큰물피해지역 인민들이 생활필수품들을 받아안고 감격을 금치 못해하면서 우리 장군님께서 비행기를 보내주셔서 살아났는데 이렇게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들을 다 안겨주시니 걱정이 없게 되였다고, 우리는 장군님만을 하늘처럼 믿고산다고 한결같이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사실을 말씀드렸다.

《우리 장군님》이란 말이지라고 되뇌이시며 묵묵히 창밖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갈리신 음성으로 우리라는 말이 참 좋은 말이다, 다른 나라들에도 우리라는 말이 있겠지만 우리 나라에서처럼 이 말이 다정하고 친근하게, 우리 나라에서처럼 뜻이 깊고 뜨겁게 불리우는 나라는 없을것이다, 나는 《우리 장군님》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느끼게 되며 나를 령도자로서만이 아니라 한식솔로 여기면서 허물없이 따르는 소박하고 순결한 인민의 진정에서 인민의 아들이라는 끝없는 긍지와 자부를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우리 장군님》이라는 호칭을 자신에 대한 우리 인민의 최고의 표창으로 생각한다고, 앞으로도 자신을 《우리 장군님》으로 부르며 따르는 인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인민을 위해 충실히 복무할것이라고 하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인민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어버이의 한생, 평범하고 순박한 인민들과 함께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위인의 한생이였다.

그렇다.

2월의 이 아침, 약동하는 봄계절과 함께 끝없는 그리움속에 되새겨지는것이 있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신 래일, 한평생 눈보라를 헤치시며 안아오신 그 봄에 우리가 살고있다는것이다. 사계절이 바뀌여도 변함이 없는 승리의 봄, 희망의 봄이 그이의 로고와 헌신으로 지켜진 사회주의대지에 행복의 꽃을 피우고있다.

바로 그래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그리움은 눈물겨운 추억이나 회상만이 아니다.

그이께서 안아오신 봄을 더욱 눈부시게, 더욱 아름답게 꽃피울 굳은 맹세이고 실천이다. 조국번영의 빛나는 성과로 위대한 장군님의 영생을 지켜드리고싶은 강렬한 지향이고 그이 남겨주신 고귀한 유산들을 살점처럼 귀중히 여기는 뜨거운 정이다.

그 맹세, 그 정을 안고 맞는 우리의 2월은 한해가 다르고 두해가 다르게 더욱 환희로울것이다.

2월의 봄명절, 조선의 봄명절은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한생을 빛내이는 승리의 명절로 영원히 빛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슬하에서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법을 배우며 자란 우리 천만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인민의 천만가지 행복이, 번영의 꿈이 현실로 펼쳐지는 만복의 봄을 이 땅우에 찬란히 꽃피워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