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진 발전소이름​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시고 감동깊은 화폭을 수놓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수십년전 2월 맵짠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함경북도안의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경북도인민보안국발전소(당시)를 찾아주시였다.

발전소에 도착하시여 일군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발전소전경도를 보아주시였다.

전경도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일군들을 돌아보시며 이 발전소이름을 고쳐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뜻밖의 가르치심에 일군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제가끔 발전소를 건설한 단위의 이름을 달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일군들은 발전소를 도인민보안국이 자체로 건설하였기때문에 그 이름에 해당 단위의 명칭이 반영되여야 한다고만 생각하고있었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발전소의 이름을 군민발전소라고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무엇을 하나 창조하고 건설하여도 그것이 철저히 인민들의 행복을 위해 복무하는 인민의것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담긴 귀중한 가르치심이시였다.

이렇듯 그 어디를 찾으시여도 언제나 인민의 리익과 행복을 먼저 생각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발전소의 이름은 수정천군민발전소로 고쳐지게 되였다.

그날의 못 잊을 사연을 우리는 서정시 《두 불빛은 속삭이네》의 한대목에 담아본다.


다정히 마주보는 두 눈빛이런가

초소와 마을에 반짝이는 두 불빛

하나의 발전소에 전기줄잇고

정답게 속삭이네 이야기하네


초소의 불빛은 속삭이네

발전소건설의 날 병사들을 찾아와

맞들이도 함께 잡고

혼합물도 함께 다지던

인민들의 그 모습 못 잊는다고


마을의 불빛도 속삭이네

발전기의 첫 동음 울리던 그날

행복의 불빛 어서 보라며

전기줄도 먼저 늘여주고

스위치도 먼저 넣어주던

병사들의 그 마음 못 잊는다고

두 불빛은 속삭이네 이야기하네


장군님 꿈만 같이 찾아오신 날

초소와 마을이

한 발전소의 전기를 나눠쓴다니

참 기쁜 일이라고

그 이름도 군민발전소라니

정말 내 마음에 꼭 든다고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숭고한 뜻 전하는가 이 나라 방방곡곡의 수많은 군민발전소들이 동음소리 더 높이 울리여간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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