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혁명위업의 시원이 열리고
6.《장쾌하고 우아한 천지》(천지절경)
우리 인민이 대대손손 전해갈
세계 어느 나라에도
분화구벽과 외륜산봉우리들이 하나로 어울려 독특한 절경을 펼친 천지의 풍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매혹을 금할수 없게
새파란 맑은 물에 백두련봉의 천태만상을 비껴안고
천하절승인
더우기 신비한것은 거대한 천지의 물면이 년간 약 1. 6m높이로 오르내리는것이다.
천지수면의 해발높이는 2 190. 15m이며 면적은 9. 16㎢이고 최대물깊이는 384m, 평균물깊이는 213. 3m, 물량은 19억
천지호반에는 갖가지 식물들이 자라는데 계절마다 온갖 꽃들이 피여나 꽃바다를 이룬 절경은
천지에 일단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동해의 격랑인양 세찬 물결이 바위와 절벽을 들이친다. 그리고 돌개바람이 몰아치면 천지의 물면우에서 물기둥이 사방에서 솟구치며 여기저기 옮겨진다.
천지의 절경에서 더욱 특이한것은 겨울의 설경이다. 세찬 눈보라가 멎고 해빛이 비쳐들면 비루봉기슭에서는 얼음채양을 겹겹이 쓴 얼음만물상이 이채를 띠고 얼음이 터갈라질 때 나는 독특한 음향이 분화구안을 채운다.
천지에서는 눈의 쌓임형태도 다양하다. 천지호반은 두터운 눈이 등고선을 새긴 사판처럼 여러가지 모양으로 덮고있으며 세찬 바람에 의해 여기저기 옮겨지기도 하고 분화구밖으로 멀리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릉선에서 내려오는 눈과 천지얼음우에서 날려올라오는 눈이 서로 마주치면서 붙고 굳어져 독특한 눈채양을 형성한다.
천지의 온천부근에는 온도가 40℃이상인 온천물이 흰김을 뿜어올리며 겨울철풍치를 더해준다.
뿐만아니라 벼랑들사이로 쏟아져내리던 물줄기들이 얼어붙어 천태만상의 얼음폭포를 펼치고 여러가지 얼음조각상들도 만들어내는데 여기에 아침해살이 비쳐들어 펼쳐지는 황홀경은 설경의
조선의 자랑이며 세계의 명승인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