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께서 꼭 가야 할 길이라고 하시며
주체101(2012)년 정월대보름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해군의 한 부대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날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면서 부대 직속구분대에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을 모신 자동보총과 쌍안경을 수여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신 후 관하중대의 침실과 교양실, 식당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부대지휘관들에게 이제는 함선을 타고 바다에 나가자고 하시였다.
잠시후 군항을 떠난 어뢰정이 점차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바다바람에 머리칼이 세차게 흩날리는 그이의 모습을 우러르며 부대책임일군이 정장에게 속도를 늦추고 배가 절대로 만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할데 대하여 명령하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함대사령관이 자신을 걱정하여 어뢰정을 만안에서만 맴돌게 하려는것 같은데 먼바다쪽으로 침로를 정하고 기동시키라고, 어뢰정의 속도가 아직 뜬데 고압연유뽐프의 라크축이 다 들어갈 때까지 기관회전수를 올리라고 말씀하시였다.
어뢰정의 속도가 한껏 높아져 마치 배가 파도우를 나는것만 같았다.
그제서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 날씨가 차고 바람도 세지만 어뢰정을 타고 해병들과 함께 항해하니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자신의 심중을 터놓으시였다.
며칠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의 한 책임일군에게 내가 이번 대보름날에 어뢰정을 타고 날바다에 나가 전술훈련을 지도하고 추운 날씨에 여러 군부대들을 시찰한것과 관련하여 우리 인민들과 일군들이 나의 건강을 걱정한다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그러나 그 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신께서 꼭 가야 할 길이라고, 자신께서는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한평생 걷고걸으신 혁명의 길을 이어나갈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선언하시였다.
정녕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렇듯 드팀없는 혁명신념과 끝없는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의 천리방선은 무적의 성새로 더욱 솟구치고 우리 공화국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설수 있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