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8경》 (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직접 맞아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 백두산의 진짜매력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다지게 됩니다.》

태양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조선혁명의 깊고도 억센 뿌리가 내린 조종의 산 백두산의 천하절경이 위대한 태양의 력사와 더불어 영원히 전해갈 주체조선의 《백두산8경》으로 명명되여 천만의 심장을 끝없는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주체혁명위업의 시원이 열리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창창한 미래가 밝아온 혁명의 성산으로 빛을 뿌리는 백두산은 오늘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그 뛰여난 자연경관도 보다 새로운 의미로 부각되여 황홀한 절승경개를 자랑하는 천하제일명산으로 그 이름을 온 세계에 떨치고있다.


4.《백두의 칼바람》(백두렬풍)


세상에 이름높은 조선의 명산 백두산의 절경중에서 천변만화의 조화를 부리는 《백두의 칼바람》은 참으로 장관이다.

백두대지의 진짜자태는 엄혹한 겨울에 드러난다. 금시까지 잠풍하다가도 어디서 생겨나는지 강풍이 일어나면 천지얼음우에 쌓여진 눈이 휘말려오르기도 하고 백두령봉의 릉선과 계곡에 쌓여있던 수십m의 눈도 순간에 저멀리 밀림속으로 날려가버린다.

백두산에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은 년중 230여일이나 되는데 장군봉에서의 최대바람속도는 60m/s이고 순간최대바람속도는 78. 6m/s이다.

만리창공에 백설을 휘뿜어올리고 천지의 푸른 물줄기로 격랑을 일으켜 바위를 치고 절벽을 들부시며 천심을 울리고 지축을 뒤흔드는 백두의 칼바람은 백두산의 진짜맛, 백두산의 진짜매력을 알수 있게 해준다.

백두의 칼바람에는 류례없이 간고한 혈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백두의 설한풍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안고 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불굴의 넋과 기개가 힘있게 맥박치고있다.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벼려주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원쑤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날카로운 바람이 백두의 칼바람이다.

주체103(2014)년 10월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시며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의 칼바람을 직접 맞아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 백두산의 진짜매력을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혁명적신념을 벼려주고 최후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칼바람맛을 잊으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끊임없이 오르고있으며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조선의 영원한 정신으로 새겨안고 사회주의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행군해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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