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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2(2023)년 1월 25일
 

민족문화가 꽃피는 곳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전통에는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 고상한 정신세계와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문화는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을 특징짓는 중요한 표징의 하나이며 민족의 발전은 문화의 발전과 밀접히 결부되여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조선민족은 일찌기 세계5대문화의 하나인 대동강문화를 창조하고 대대로 이 땅에서 한피줄을 잇고 살아오면서 찬란한 민족문화를 창조하고 계승발전시켜왔다.

선조들은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의 말과 글을 만들어낸데 이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였으며 색과 문양, 모양이 특출하여 누구나 보물처럼 여긴 고려자기를 만들어냈다. 세상사람들은 이름난 비단산지인 우리 나라의 비단을 고려금, 고구려비단이라고 하면서 매우 진귀하게 여기였다.

이뿐이 아니다.

우리 인민은 자기의 념원과 생활감정을 노래에 담아 부르기를 좋아했으며 그 과정에 고유한 민족음악이 창조되고 발전되였다.

우아하고 소박하며 아름답고 굴곡이 심하지 않은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있는 우리의 민족음악은 조선사람의 사상감정을 음악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할수 있으며 거기에는 오랜 세월을 통하여 형성된 고유한 민족적정서와 감정, 생활풍습이 진실하게 반영되여있다.

이처럼 일찍부터 풍부하고 우수한 민족문화를 창조하며 찬란히 꽃피워온 슬기로운 우리 민족의 자랑과 긍지는 끝이 없다.

오늘 우리 공화국에서는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수한 민족문화가 더욱 계승발전되고 끝없이 꽃펴나고있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설명절경축공연과 공화국창건 74돐경축 대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무대에서 민요의 흥겨운 가락들이 울려퍼졌고 광명성절을 맞으며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농악무도회를 비롯하여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각지의 농촌들에서 흥겨운 농악무가 펼쳐졌다.

2022년 설명절 승마경기에서 개막을 알리며 울려퍼진 뿔나팔소리, 민족의상을 한 무용수들의 기백있고 재치있는 칼춤과 북춤, 무사복을 입은 무도인들이 펼친 집체틀과 특기동작, 예로부터 말타기를 즐기며 용감성과 대담성을 키우고 체력을 단련해온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승마풍습을 보여준 미림승마구락부 기마수들의 말타기…

전국무도선수권대회와 제18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 진행, 우리 민족의 우수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락랑박물관 준공, 《평양랭면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

얼마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문화어보호법이 만장일치로 채택됨으로써 가장 우수하고 순수한 우리의 평양문화어를 보호하고 언어생활에 적극 구현해나가기 위한 법적담보가 마련되였다.

이 모든것은 다 어머니당의 뜨거운 손길아래 더욱더 활짝 꽃펴나는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준 뜻깊은 계기로 되였다.




그러나 지금 남조선은 민족의 넋과 미풍량속이 사라져버린 불모지로, 패륜패덕과 변태적이며 렵기적인 문화가 판을 치는 썩고병든 사회로 전락되고있다.

살인과 폭력, 렵기적이며 색정적인것을 고취하는 포악하고 추잡한 내용들로 가득찬 영화들, 비관과 절망, 타락과 변태로 일관된 퇴페적인 노래들이 범람하고 서양식을 본딴 변태적인 음악이 《민요》, 《대중가요》로 둔갑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언어 그 자체가 고유한 민족적색채가 없어진 외래어, 잡탕말로 변색되여가고있으며 방송사들의 이름, 호텔들의 간판, 광고 등 모든것이 어느 나라의것인지 분간할수 없는 형편이다.

남조선의 한 조사기관이 일상생활용어 6 600여개를 조사한데 의하면 조선말은 불과 5%뿐이고 95%가 외래어와 잡탕어로 되고있었으며 미술작품들 역시 고유한 민족적색채를 찾아볼수가 없어 전문가들까지도 《동양화인지, 서양화인지, 추상화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다.》고 혀를 찰 정도라고 한다. 옷차림과 머리단장 등의 측면에 대해서는 더 말할 여지가 없다.

하기에 남조선에 갔던 한 외국인도 《우리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남의 땅에 왔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이다. 이곳의 문화예술을 보면 식민지로구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조소하였던것이다.

너무도 판이한 대조를 이루는 두 사회제도의 현실은 남조선이야말로 민족의 얼이 사라져가는 민족문화의 페허지대, 무덤이며 사회주의 내 조국이야말로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이 지켜지고 빛나게 계승발전되는 민족의 성지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당의 령도따라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지니고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민족번영의 휘황한 새 력사를 끝없이 창조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장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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