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알게 된 섬초소의 부자
《
그가운데는 최전연 섬초소의 부자가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
열광적인 《만세!》의 환호성을 터쳐올리며 섬방어대 군인들은 물론 군인가족들도 저저마다
그들속에는 정항명이와 그의 어머니도 있었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을 바라보시던
그러시고는 태여난지 6개월밖에 안되는 항명이를 한품에 안으시였다.
너무도 꿈만 같은 일이여서 애기어머니는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아기의 두볼을 다독여주시던
지금 출장중이라는 녀인의 대답을 들으신
감격과 환희속에 기념촬영이 끝난 후 군인가족들속에서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다시금 터져올랐다.
이때
순간 항명이 어머니는 물론 가족들모두는 영광의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한 군관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그의 아들을 몸소 안고 사진을 남기시여 온 나라가 다 알게 하여주시는
온 나라가 알게 된 섬초소의 부자,
10여년세월이 흐른 오늘도 장재도의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은 그날의 뜻깊은 기념사진을 보고 또 보며 혁명전사들에게 안겨주시는
본사기자
정항명, 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의 이름은 온 나라가 다 압니다. 개인적으로 후에 누가 자기가 정항명이라면 구면지기처럼 반가워할것 같습니다. 섬초소의 이름없던 한 어린이에게도 이렇듯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