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지로  손전화홈페지열람기
날자별열람
주체112(2023)년 1월 25일
 

《주경야독》

 

우리 공화국의 그 어디에서나 학습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길을 걸으면서도, 지하전동차안에서도 책을 들고 학습하는 사람들의 진지한 모습, 과학기술보급실들에서 누구나 탐구의 열정을 기울여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해가는 이채로운 풍경을 대할 때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혁명일화를 감회깊이 더듬어보게 된다.

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온 나라 인민이 전후복구건설에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창조해가던 주체44(1955)년 1월 어느날이였다.

어느 한 도서실에는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독서에 여념이 없으시였던것이다.

도서실의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로 조용히 다가가 매일 밤늦도록 책을 보니 피곤하시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제야 책에서 시선을 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손수건으로 눈을 비비시였다. 그이께서는 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라일때문에 어느 하루도 편히 쉬시는 날이 없으신데 자신께서 어떻게 편안히 지내겠는가고 하시면서 이젠 습관이 되여 그런지 밤늦도록 책을 보아도 피곤한줄 모르겠다고, 그저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것이 안타깝다고 나직이 뇌이시였다.

일군은 숭엄한 감정에 휩싸이였다.

책을 한번 잡으시면 밤이 새도록 놓을줄 모르시는 그이의 열정이 가슴속에 품으신 높은 뜻에서 불타오르는것임을 느꼈기때문이였다.

밖에서는 찬바람이 불어치고있었다. 이따금 하얀 눈가루가 유리창에 휘뿌려지군 하였다.

바람소리를 들으시며 창밖을 이윽토록 내다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추운 겨울밤이면 항일유격대원들이 생각난다고,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님은 항일유격대원들이 모진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가며 싸운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셨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머님은 언제인가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밤에 산에서 싸우다 희생된 동지들이 이국땅에 묻히여 저 눈을 맞을것이라고 가슴아프게 말씀하시였다고, 어머님의 그 말씀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이름할수 없는 추억에 잠겨계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용하나 힘있는 어조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혁명정신을 따라배워야 합니다.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우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책읽기도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피타는 사색과 탐구, 진할줄 모르는 열정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가를 심장으로 절감하는 일군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일군의 흥분된 심정을 눅잦혀주시려는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주경야독》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처음 듣는 말이여서 일군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며 《주경야독》이란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는다는 뜻으로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하라는 말이라고 설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밝은 미소와 다정하신 음성에 눈보라도 칼바람도 금시 멈춰선듯 방안에는 고요한 정적만이 깃들었다.…

못 잊을 력사의 그날과 더불어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밤늦도록 책을 읽으신 우리 장군님의 무한한 정열과 헌신의 세계를 전하는 이야기들은 얼마나 많은가.

자신에게도 하루 24시간밖에 차례지지 않는다고, 보아야 할 책은 많고 시간은 모자라니 립체적으로 시간을 리용할수밖에 없다고 하시며 대각선으로 책을 읽으시고 단번에 두가지 책을 독서하신 사실,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면서 큼직한 책꾸레미를 가지고 가셨다가 전부 읽으시고 일가견까지 적어놓으신 이야기…

그 나날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정식화하기 위하여 학창시절부터 읽은 책을 차곡차곡 쌓아놓는다면 주체사상탑을 고이고있는 대돌만큼 될는지도 모른다고 하시였으니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그이께서 탐독하신 책들의 수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지식창고에는 없는것이 없다고, 고양이뿔과 관련한 자료도 있을런지 모르겠다고 하시였고 또 언제인가는 한 인간이 모든 지성과 재능을 최고봉의 경지에서 겸비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그래서 자신께서는 김정일동지를 전설적인 위인이라고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주경야독》, 바로 여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다함없는 매혹과 경탄속에 절세의 실력대가, 걸출한 사상리론가, 희세의 정치원로로 높이 칭송받으실수 있은 비결의 하나가 있다.

본사기자

 

이전 제목   다음 제목

←되돌이 추천하기

감상글쓰기

보안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