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을 놀라게 한 명령
《당과 국가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 인민들은 당과 국가에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며 진정을 다해 받드는 바로 여기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우리 공화국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고 세인을 놀라게 하는 류다른 명령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방어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섬초소의 병사들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신
위험한 바다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거듭 초소를 찾아주신 대해같은 사랑에 목메여 방어대의 군인들과 가족들은 섬을 떠나시는
섬기슭까지 따라나온 군인들과 가족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이윽고 배가 있는 곳으로 향하시던
어떻게 대답을 드려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그에게
중대지휘관에게 명령하시는
중대지휘관은 어찌하면 좋을지 몰라 망설이는데
친어버이를 바래워드리려고 따라나선 자식들이 차디찬 바다물속에 뛰여들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 세계의 군건설력사에 언제 한번 있어본적이 없는 사랑의 명령이였다.
몇해전 여름 평안북도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날 새벽 큰물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하였던 인민군군인들은 소박한 식사라도 마련해주려는 그곳 인민들의 성의를 마다하고 급히 현장에서 철수하였다.
고마운 군인들에게 자기들의 자그마한 성의라도 보이려 했건만 그 진정을 알아주려 하지 않는것이 너무도 야속하여 인민들이 노여워하자 한 지휘관은 이렇게 말하였다.
어제 이곳 인민들이 군인들을 위해 성의를 차리려 한다는 보고를 받으신
어찌 이뿐이랴,
온 나라가 피눈물속에 잠겨있던 대국상의 나날 한 체육인의 치료를 위해 내려진 명령이며 열화같은 인민사랑, 후대사랑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동해포구의 바다기슭에서 내려진 수산사업소 조직에 관한 명령, 군민협동작전으로 평양시
참으로
명령,
흔히 명령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군사적으로 긴급히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려지는 임무나 지시를 생각하며 요란한 총포성이나 자욱한 초연을 먼저 떠올리군 한다. 명령으로 시작되는것이 군사행정이고 명령에 따라 전투적위력은 물론 그 존재자체가 결정되는것이 군대이기때문이다.
하기에 그 어느 나라에서나 군대에 내려지는 명령은 군사작전을 위해서 존재하고있는것이며 그 명령에는 복종과 의무라는 내용만이 담겨져있다.
하지만
본사기자
장재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