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처럼, 백옥처럼, 참대처럼 살리라
며칠전이였다.
공장회관앞을 지나는데 귀전에 청년들이 부르는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성스런 혁명의 길 끝까지 가리라
붉은기 우러러 우리 심장 스스로 택한 인생
…
노래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였다.
이 노래를 부를 때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하나의 이야기가 가슴을 울린다.
주체103(2014)년 1월 어느날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오래도록 그 글발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이윽고
정녕 그날뿐이였던가.
조국력사에 길이 빛날 중요회의들을 지도해주실 때에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전선길,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인민의 마음속에 죽어도 변치 않을 혁명신념을 뼈속깊이 심어주시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와 도전은 더욱 혹독해질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후대들도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이 노래를 부르며 혁명의 길을 대를 이어 끝까지 걸어갈것
눈속에 묻힌대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부서져 가루되여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열백번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처럼
이 심장 높뛰는 한 일편단심 따르리
우리 당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
평양무궤도전차공장 작업반장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