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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11월 25일
 

로인들의 모습에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예는 날씨이건만 대동강반에서 보게 되는 로인들의 모습은 계절에 무관한듯싶다.

며칠전에도 이른새벽 남편과 함께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을 거닐면서 보게 된 로인들의 활기에 넘친 모습들은 나로 하여금 절로 마음이 흥그러워지게 했다.

경쾌한 음악선률에 맞추어 인민보건체조를 하는 모습들이며 유보도를 따라 기운차게 달리기를 하는 로인들의 모습은 기백에 넘쳐있었다.




그런가 하면 이른새벽부터 수면우에 드리운 낚시대들의 깜부기를 주시하기에 여념이 없는 로인들의 모습은 또 그것대로 류다른 정서를 불러일으켰다.

대동강반의 력사유적들인 대동문과 련광정을 비롯한 곳곳에 이채롭게 꾸려진 공원들에서 장기와 윷놀이 등 유희오락으로 승벽을 다투는 로인들은 시간의 흐름을 잊은듯 하고 주위에 둘러서서 훈수와 응원에 열이 오른 구경군들도 자리를 뜰줄 몰랐다.

한편 젊은이들의 경기 못지 않게 체육공원에서 부부내외가 한이 되여 진행하는 바드민톤경기는 류달리 뭇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뿐이 아니다.

손자, 손녀들의 손목을 잡고 유보도를 거닐며 웃음짓는 로인들과 휴식터들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구수한 이야기판을 펼쳐놓은 로인들의 모습들은 또 얼마나 흥에 겨운가.


(자료사진)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운 시책으로 인생의 로년기에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로인들의 모습을 한동안 기쁨속에 바라보느라니 문득 얼마전 어느 한 출판물에서 보았던 기사의 글줄이 떠올랐다.

그에 의하면 지금 남조선에서는 로인들에 대한 학대와 범죄행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고 한다.

거기에는 자식이 돈을 노리고 늙은 부모를 무참히 살해하고 길가던 로인에게 달려들어 귀중품을 강탈하는가 하면 지어 80살 난 할머니가 성폭행의 희생물이 되였다는 기막힌 사건도 실려있었다.

이러한 사회적병페로 하여 지금 남조선의 로인들은 사회적멸시의 대상으로 되고있으며 자식들과 사회로부터 버림을 받은 수많은 로인들이 길거리를 방황하면서 빌어먹고있다고 한다.

특히 건물의 지하와 거리 곳곳의 움막, 비닐박막집 등 집아닌 집에서 살고있는 로인들의 수는 10만여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이를 두고 남조선의 언론들은 《로인으로 살아간다는것은 축복이 아니라 큰 재앙이다.》라고 하면서 남조선의 로인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불행하다고 개탄하고있다고 한다.

끝없는 기쁨과 웃음속에 여생을 즐겁게 보내는 공화국의 년로자들과 온갖 사회악의 희생물이 되여 죽지못해 살아가는 남조선로인들의 판이한 두 모습.

정녕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속에서 무병장수하며 락을 누리는 우리 년로자들처럼 행복한 로인들을 과연 그 어디에서 또 찾아볼수 있을것인가.

평양화장품공장 부원 김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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