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새겨안은 기준
주체97(2008)년 8월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함주군의 평풍덕염소목장을 찾아주시였을 때의 일이다.
전경도를 통하여 목장의 창설경위와 부지면적, 분장들과 현재 보유하고있는 염소마리수 등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서운해하시며 염소가 1만마리이상 되여야 큰 목장이라고 할수 있겠는데라고 나직이 뇌이시였다.
군의 일군들은 놀라와하였다.
당시 목장에서는 20여개의 분장에 젖가공실과 학교, 상점을 비롯한 공공건물들과 편의봉사시설들을 꾸려놓고 치즈, 젖두부, 요구르트 등 여러가지 젖가공제품들을 생산해내고있었으며 방목도로만 하여도 수십㎞에 달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염소마리수나 젖생산량에 있어서 그만하면 괜찮은것으로 간주하며 은근히 자부하고있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염소목장의 규모를 두고 서운해하시니 긴장감을 금할수 없었다.
어느 한 젖가공실에 들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젖가공제품을 어디에 공급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탁아소, 유치원을 비롯한 읍지구의 주민들에게 공급하고있다고 보고드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주군에서 평풍덕염소목장을 건설하여 젖가공제품을 군안의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과 읍지구 주민들에게나 공급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염소목장을 활성화하여 함주군사람들이 다 젖가공제품을 먹을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그이께서 목장전경도앞에서 염소의 마리수를 두고 아쉬워하시던 심중의 뜻을 깨닫게 되였다.
인민생활의 호주라고 늘 입버릇처럼 외우면서도 어린이들과 읍지구 주민들에게 젖가공제품을 공급하는것으로 만족해한 자신들이였다. 그러다보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높이에 기준을 따라세울수 없었던것이다.
이날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준으로 삼고 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열심히 일해나가리라 굳게 마음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