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송가에 대한 생각
며칠전 하루일을 끝마치고 돌아오던 나의 귀전에 노래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의 선률이 숭엄히 울려왔다.
노을이 피여나는 이른아침에
인자하신 그 미소를 생각합니다
고요한 밤하늘에 별이 웃을 때
따사로운 그 사랑이 그립습니다
…
노래의 구절구절을 되새겨보는 나의 가슴은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 이 노래는 주체60(1971)년에 우리 인민이
인민이 드린 첫 송가.
돌이켜보면
1970년대의 문학예술인들은
그 나날 인민들속에서는 1920년에는
오늘도 인민의 다함없는 마음을 담아 낮에 밤을 이어 송가창작에 온넋을 쏟아붓던 그날의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모습이 뜨겁게 어려온다.
한자한자 주옥같은 시어와 선률을 엮어나가며 지새운 그 밤이 얼마였던가.
창작전투의 날과 날을 이어 드디여 노래가 완성되던 날 그들은 노래제목을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로 하였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집체작으로 창작하여 제일먼저 불렀고 이어 전국의 로동계급과 농장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년들, 학생들속에서 널리 불리워진 노래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
이 노래와 더불어 전해지는 하나의 사실은 오늘도 천만군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주체60(1971)년 2월 16일 저녁, 창작가, 예술인들은
그때 누군가가 조용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모두가 기다렸다는듯이 따라부르는 바람에 노래는 합창으로 번져졌다.
그처럼 부르고싶었던 노래를 목청껏 부르는 모두의 얼굴은 환희로 빛났고 눈가에는 한없는 격정이 물결쳤다.
일군들은 끓어오르는 감격으로 하여
《무슨 노래입니까, 누가 이런 노래를 지으라고 하였습니까.》
갑자기 울린
일군들은
하지만 마음은 결코 무겁지 않았다. 한것은 《비밀》로만 묻어둘수 없었던 충성의 송가를 마음속격정을 담아 한껏 터치였다는 환희로운 감정이 더 컸기때문이였다.
이날에 울린 노래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는 우리의 문학예술인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왔지만 오늘도
피눈물의 12월의 그 나날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대를 이어 인민의 심장속에 한없이 친근하고
그렇다.
진정 이 노래는
이런 생각속에 노래의 구절구절을 다시금 새겨보는 나의 마음속에 우리 세대가 지나면 다음세대가, 다음세대가 지나면 또 그 후대들이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와 같은
그리고 눈앞에 보였다.
력사의 광풍이 아무리 사납게 불어오고 세대는 바뀌고 또 바뀌여도 이 영원한
안 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