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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11월 3일
 

초인종소리

 

며칠전 소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들애가 갑자기 다리를 다쳐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였다.

자리에 누워서도 수업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였다고 안타까와하는 아들을 보는 나의 마음도 개운치 못하였다.

한것은 아들의 병상태보다도 수업에 참가하지 못해 혹시 아들의 학업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가 하는 위구심이 마음속 한구석에 자리잡고있었기때문이였다.

그런데 그날 퇴근시간이 지난 늦은 밤에 우리 집의 초인종소리가 울렸다.

《딸랑, 딸랑

출입문을 여니 우리 아들의 담임선생님이 서있는것이 아닌가.

《아니 선생님이 이 늦은 밤에 어떻게

《세령학생이 학교에 나오지 못했길래 오늘 배운 내용을 강의해주려고 왔습니다.》

진정에 넘친 선생님의 말을 들으니 너무 고마워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물이 핑 돌았다.

집에 퇴근도 하지 못하고 우리 아들때문에 이렇게 걸음을 하느라 힘들지 않는가고 묻는 나에게 그는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힘들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미래의 주인공들로 자라나고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교정의 종소리를 단 하루도 멈춤없이 계속 울려간다는 긍지로 하여 저도모르게 새힘이 솟군 한답니다.》

비록 짧은 말이였으나 그의 이야기는 나의 귀전에서 떠날줄 몰랐다.

멈춤없이 울려가는 교정의 종소리.

글 한자를 배워주어도 일생 스승으로 섬긴다는 말이 있다.

허나 학생이 선생을 찾아가는것이 아니라 선생이 학생을 찾아가는 나라, 배우러 가는것이 아니라 배워주러 교원들이 밤길을 걷는 이런 현실이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것으로 된 나라가 이 세상 또 어디에 있으랴.

지금 이 시각도 우리 학생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배움의 종소리를 새겨주기 위해 남모르는 고생을 달게 여기며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가는 교원들은 또 그 얼마나 많은가.

한명의 학생을 위해 외진 섬의 분교교원으로 자원진출한 단발머리 처녀교원, 신체상결함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수년세월 먼길을 매일과 같이 오가며 교육자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온 녀교원,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학생을 수년간 업고다니면서 공부를 계속하도록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였을뿐아니라 전국의 치료예방단위들과의 련계밑에 그의 다리를 고쳐준 어느한 소학교의 교원들, 량부모를 잃은 한 학생을 친자식으로 받아들인 어느 한 대학의 부부교원 등 이런 미담의 소유자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교원들이 매 가정을 찾고찾으며 학생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수업의 종소리를 울려주고 부풀어오르는 배움의 열망을 꽃피워주는 고마운 우리의 사회주의제도.

정녕 우리 당의 후대사랑속에 세상에 둘도 없는 교육의 나라, 배움의 나라에서 사는 복받은 우리 아이들이다.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방금전에 울리던 초인종소리가 나의 귀전에 다시금 메아리되여 울려왔다.

《딸랑, 딸랑…》

그 소리는 마치도 유정한 달빛이 흐르는 이 밤 창가마다에서 반짝이는 불빛과 더불어 영원히 심장속에 새겨갈 사회주의조국찬가가 되여 나의 가슴을 더욱 세차게 울려주었다.

평안북도 신의주시 신의주동 35반 김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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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 | 해외 | 통일사업        [2022-11-03]

이 세상에 학생이 선생을 찾아가는게 아니라 선생이 학생을 찾아가는 나라는 오직 우리 조국, 공화국뿐입니다. 당의 후대사랑으로 깨끗한 량심을 묵묵히 바쳐가는 선생님들의 진정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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