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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명산 - 칠보산을 찾아서 (2)​

 

굽이굽이 아흔아홉굽이나 되는 박달령을 넘어서자부터 내칠보의 독특한 경관이 우리앞에 펼쳐졌다.

네갈래의 릉선우에 바위들이 조롱조롱 솟아있고 또 마치 새조롱처럼 생겼다고 하여 조롱봉이라 불리우는 명소였다.

짙은 록음과 유정한 물소리가 안겨주는 쾌감에 먼거리를 달려온 피로가 가뭇없이 사라지고 머리가 거뜬해지는듯싶은데 봉우리마다, 골짜기마다 기기묘묘한 모습으로 제가끔 솟은 바위들이 이제 펼쳐질 내칠보의 경치를 예고하는가 이곳 풍치를 더욱 돋구고있었다.

머리에 띠를 두른 도사같다는 도사바위, 책들을 차곡차곡 올려쌓은듯 한 인상을 주는 책바위, 체격이 큰 사람처럼 생긴 거인암…

그런가 하면 악어가 솔잎이 드리워져있는 바위벽에 붙어있는것만 같은 악어바위도 있고 몸집이 억대우같은 장수를 방불케 하는 장수바위도 있었다.

그 하나하나가 다 개성적인 생김새와 흥미진진한 전설이야기로 지울수 없는 깊은 여운을 안겨주는데 기암들이 늘어선 조롱봉구역을 지나니 우리의 눈앞에 칠보산에 오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가 안겨왔다.

여러차례나 이곳에 찾아오시여 칠보산은 명산중의 명산이라고 하시며 칠보산을 인민의 유원지로, 세계적인 명산으로 더욱 빛내일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

절세위인의 그렇듯 세심한 보살피심이 있어 우리의 칠보산은 인민의 명승지로서 자기의 아름다움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가고있는것이 아니랴.

록음우거진 수림과 쉼없이 흘러내리는 맑은 물로 이채로운 절경을 펼친 청계골, 단풍이 붉게 타는 가을날 마치 노을이 피여나는것 같다고 하여 자하동이라 불러온 이곳에 들어서니 옛 시구절이 생각났다.


돌은 쌓이여 층암산을 이루고

물은 급히 흘러 폭포여울 되였네

검고 누런 바위들은 참으로 기절할 경치로다


우리는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잘 보여주는 오랜 력사문화유적인 개심사에 들려 고색창연한 옛 건축물들도 깊은 감회속에 돌아보았다.

다난다사한 민족사의 풍운을 거슬러보게 하는 건축물들과 유물들을 보느라니 생각이 깊어졌다.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민족의 정취를 그대로 정기로 새겨안은 우리의 칠보산,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더욱 새겨안게 하는 내 나라의 명산, 민족의 또 하나의 재부가 바로 칠보산, 네 아니던가!

우리는 누구나 여기에 오르면 마음이 즐거워진다고 하여 개심대라고 부르는 전망대에 올라 《칠보산아!》라고 소리높이 웨쳤다.

명산의 청신한 공기가 페부로 한껏 흘러들어 이름 못할 격정을 불러일으켰다.

칠보산은 높은 곳으로 오를수록 그 매력이 짙어졌다. 장난기어린 우습강스러운 곰조각으로 형상한 리정표가 가리키는대로 우리는 아아한 산봉우리정점에 솟아있는 승선대정각에 올랐다.

하늘의 선녀들이 칠보산에 내려와 구룡담의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날개옷을 날리며 하늘로 올랐다는 승선대,

구름은 두손을 뻗치면 잡힐듯 하였고 산밑으로는 만사봉, 천불봉, 종각봉, 원숭이바위를 비롯하여 내칠보의 일만경치가 환하게 안겨왔다. 저 멀리로는 외칠보의 산악들이 기세찬 위용을 자랑하며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모양이 과시 장관이였다.

한폭의 그림같았다. 아니 전설속에 나오는 신비로운 동산에 온것만 같았다.

기이하면서도 장쾌하고 황홀하면서도 장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눈부신 이 가슴벅찬 광경을 보지 못하면 평생 한이 된다고 누군들 말하지 않을수 있으랴.

위대한 장군님을 승선대에 처음으로 모시였던 주체85(1996)년 6월에는 정각이 세워져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후 칠보산을 인민의 명산으로 더 잘 꾸리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함경북도인민들은 불과 몇달동안에 이처럼 훌륭한 정각을 세워놓았다고 한다.

그해 11월 또다시 칠보산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승선대정각에 오르시여 현대적으로 잘 건설하였다고, 자연바위처럼 만든 정각기둥이 보기 좋다고 하시면서 건설자들의 수고를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날 초가집바위와 기와집바위, 부부바위를 비롯하여 내칠보의 일만경치를 오래도록 부감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칠보산은 명산중의 명산이라고 거듭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옛날사람들이 5대명산을 꼽았다면 오늘 로동당시대에는 6대명산을 꼽고 칠보산을 단연 첫자리에 놓아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고 뜻깊게 교시하시였다.

마치 절벽우에 천개의 부처들이 모여있는것 같다고 하여 천불봉이라 불리우는 봉우리도 장관이지만 벌거스레한 벽체에 처마를 얹고 만개의 절간이 층층이 겹쳐있는듯 한 만사봉은 이름있는 석공이 온갖 정성을 다해 만들어세운것처럼 볼수록 신비스러웠다. 이전에는 만마리의 사자가 웅크리고있는것 같다고 하여 만사봉으로 리해하고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사봉은 만마리의 사자가 앉아있는것 같다고 하여 만사봉이라고도 하고 만개의 절간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만사람의 중이 앉아 도를 닦는것 같기도 하여 만사봉이라고 한다는데 자신께서 보기에는 만개의 절간이 있는것 같아보인다는 말이 비슷한것 같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해당 부문 일군들이 력사자료를 깊이 연구분석하고 민간전설들을 수집종합하는 과정에 만개의 절간이 있는것 같아 만사봉이라고 하였다는 력사적사실이 나졌다.

천불봉의 남쪽에 위치한 원숭이바위도 력사에 아로새겨질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고있는 명암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칠보산에는 부부바위, 천불봉, 례문암을 비롯하여 기묘한 바위들이 많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이전에는 로적봉으로 불리우던 바위를 바라보시며 원숭이가 턱을 고이고 무엇을 생각하는것 같이 생긴 바위도 있다고 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어버이의 손길에 의하여 내칠보의 명암들과 명소들은 기묘하고 위엄스러운 자태를 한껏 시위하며 참다운 위인을 모셔야 력사도 산천도 빛난다는 진리를 사람들에게 다시금 깨우쳐주고있었다. (계속)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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