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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9월 14일
 

《룡와대》주인과 지렁이​

 

요즘 서울바닥에는 많은 비가 내려서 그런지 지렁이들이 여느때없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룡와대》 구내에도 지렁이들이 때없이 나타나군 하는데 그중에는 똘똘이라는 지렁이도 있었다던지.

어느날 똘똘이가 온몸을 꿈틀대며 길을 가다가 그만 출근길에 오른 《룡와대》주인의 발길에 밟혔다고 합니다.

비록 대부분의 생을 땅속에서 살아가고 땅우에 나오면 남의 발굽에 짓밟혀 사는것이 례상사인 지렁이이기는 하나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똘똘이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쳐 겨우 빠져나왔지만 남의 발밑에 놓였댔다는 치욕만은 참을수 없어 집에 돌아와서도 성을 가라앉히지 못하였답니다.

그런데 이걸 본 똘똘이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였답니다.

《똘똘아, 그래도 우리는 밟히면 꿈틀대기라도 하지 않느냐. 명색이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이 모욕과 하대를 받으면서도 한번 꿈쩍 못하고 참고 견디는데 비하면 무지렁이로 살아가는 우리야 한참 나은 축이지.》

그러면서 똘똘이의 아버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똘똘아, 너를 밟았던 《룡와대》 주인은 사실 남모르는 고충을 많이도 안고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이웃(일본)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것이란다.

사실 이웃으로 말하면 지난 시기 여기에 쳐들어와 많은 재물들을 로략질하면서 주인행세를 하다가 쫓겨갔지만 그때에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얼굴 한번 붉힐줄 모르고 아직도 재침야망에 들떠 남의 땅을 넘보는 철면피성이 극도로 체질화된 무리인것으로 하여 모두의 미움을 받고있단다.

그런데도 《룡와대》주인은 이런 족속들과 친하자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련속 추파를 던졌는데 그로부터 얻은것이 무엇인지 아니? 바로 멸시와 천대뿐이였단다.

《룡와대》주인으로 들어앉기 위한 피터지는 싸움을 부려대는 와중에도 일본《자위대》의 유사시 조선반도진출허용과 같은 친일적망발을 일삼고 《룡와대》에 들어올 이사준비를 다그칠 때에도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새 《정부》의 정책방향으로 정해야 한다면서 날뛰였단다.

그 도적무리들로부터 과거범죄의 대가를 받아낼 생각은 하지 않고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으로 괴여올리였지만 오히려 그쪽에서는 윤서방을 두고 《동생벌》이라는 하대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던지.

이쯤 되고보면 우리 지렁이들도 열백번을 더 꿈틀했겠지만 그쯤한 일에서 윤서방은 《자제》와 《인내력》을 겸비한 본보기라 칭할수 있지.

이번에도 《욱일기》를 뻐젓이 내건 행사에 참가하라는 초청장을 아무런 체면의 구김살도 없이 감지덕지해 받아안고 관계개선의 둘도 없는 기회라느니 뭐니 하면서 거기에 참가하려고 엉치를 들썩들썩 해대는 꼴이 마을사람들의 눈총과 분노만을 불러일으킨다고 하지 않니.

사실 《욱일기》로 말하면 이 마을사람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도적무리들에게 짓밟히고 혈육들이 살륙되던 지난날이 돌이켜져 누구나 소스라치는 전범기로서 저주와 규탄의 대상이 되고있단다.

그래서 지금 마을에서는 《룡와대》주인에게 2018년에 일본이 《욱일기》문제로 남조선에서 진행된 관함식에 불참하고 돌아간 사실을 지적하면서 국민적여론이 악화될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국민정서에 반하여 일본의 심기만 살피는 윤석열때문에 일본것들이 더욱 뻔뻔스럽고 오만해지고있는것이라고 규탄의 목소리들이 높이 울려나오고있단다.

그런데도 윤서방은 문제될것이 없다고 하면서 이런 전범기발이 날리는 행사에 졸개들을 보내려고 하니 이것만 놓고서도 그처럼 무시와 랭대, 하대만을 받아오면서도 친일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모욕과 굴욕에도 끄떡하지 않는 윤서방이야말로 얼마나 낯가죽이 두터우냐.

그런데 넌 그런 윤서방의 발굽에 한번쯤 밟혔다고 성을 가라앉히지 못하니 그게 어디 될말이냐.

이런 아버지의 충고를 들은 똘똘이는 또다시 발끈하여 이렇게 소리쳤다고 합니다.

《정말 아버지의 말이 사실이라면 더 분을 참지 못하겠어요.

우리 지렁이들보다도 자존심이 없는 그런 놈한테 밟히였는데 그 분을 어떻게 참겠어요.》

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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