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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9월 22일
 

그가 남긴 이름

 

얼마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았던 나는 진렬장에 전시된 불에 탄 당원증앞에서 발걸음을 뗄수 없었다.

사진도 불타버리고 이름도 지워진 당원증.

전선으로 달리는 자동차와 땅크, 대포들을 막아선 시한탄, 순간도 지체해서는 안될 전선길을 지켜 괴물같은 시한탄을 안아내고 희생된 인민군전사.

그가 남긴것은 불에 그슬리고 피에 젖은 당원증뿐이다.

그는 누구일가? 그의 이름은 무엇일가?

그는 정말 이름도 없이 영영 우리곁을 떠나갔단 말인가?

알고있는것이 있다면 그가 다름아닌 조선로동당원이라는것뿐이다.

조선로동당원, 돌이켜보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그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승리를 위해 귀중한 청춘을 서슴없이 바쳤던가.

나라없던 그 세월에는 왜놈의 발밑에서 피눈물나는 고역살이와 징용살이속에 조국이 없는 노예의 운명을 감수해야만 했던 식민지조선의 청년들이였다.

그들에게 있어서 해방된 조국, 위대한 수령님의 품은 진정 목숨바쳐 지켜야 할 둘도 없는 어머니품이였다.

하기에 이 나라의 수천만 아들딸들이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의 한 성원이 되기를 그처럼 열렬히 소망하며 당원의 영예를 목숨으로 지켜싸운것 아니던가.

당결정을 지켜 미친듯이 불을 뿜어대는 적화점을 향해 웃으며 몸을 날리고 희생되면서도 자신을 조선로동당원이라 불러달라는 마지막말을 남기고 숨진 전사들, 팔다리는 부서졌어도 조선로동당원의 꺾을수 없는 투지로 심장을 불태우며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의 무리속으로 몸을 굴린 전사, 37발의 흉탄을 맞으면서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적의 화점을 막은 영웅전사의 가슴속에도 조선로동당원증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수십년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웅들의 고귀한 넋이 깃들어있는 피묻은 당원증은 귀중한 유물이라고 하시면서 후대들을 교양하는데 리용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피묻은 당원증앞을 쉬이 떠나지 못하는 수많은 참관자들과 더불어, 고향이 낳은 영웅의 넋을 안고 해마다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는 고급중학교졸업생들과 더불어 당과 조국을 받드는 충성의 대는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그러니 어찌 피묻은 당원증에 이름이 없다 하랴.

아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고귀한 이름을 남기고갔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기억하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아시는 이름, 조국이 알고 인민이 아는 그 이름은 바로 《조선로동당원》이다.

우리 당기발과 한빛인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기발을 펄펄 날리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받드는 길에 조선로동당원들처럼 빛나게 살리라, 값있게 살리라.

마음속으로 이런 뜨거운 결의를 다지며 나는 진렬장앞을 떠났다.

지 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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