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운 삶에 대한 생각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사람에게 있어서 생은 한번밖에 없다. 하지만 그 인생이 무엇을 위해 바쳐졌는가에 따라 그 삶의 가치가 평가되게 된다.
그래서 어느 한 철학가는 삶의 보람은 오래 사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생을 어떻게 값있게 보냈는가 하는데 있다고 하였고 어느 한 문인은 《희망이 없는 삶은 아무 쓸모도 없다.》라고 토로한것이다.
하다면 우리 시대
나는 그에 대한 대답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우리 인민의 긍지높은 삶의 자욱에서 스스럼없이 찾아보게 된다.
온 나라에 시대의 전형으로 널리 알려진
허나 그는 어떻게 그런 위훈의 자욱을 새겨올수 있었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소박하고 진실한 말인가.
자기의 일터를 언제나 소중히 여기고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더없는 긍지로 여긴 그였기에 한가정의 살림도 유지하기 힘들었던 고난의 시기에도 일터를 떠나지 않았고 오히려 더 많은 기대를 맡아 돌리며 정량보다 몇배나 많은 일을 하였다.
그것은 결코 그 누구의 강요나 의무감에 의해서가 아니였다. 일터에 뿌려가는
우리 조국의 북부 함경남도 영광군 성골리에 가면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복무의 자욱을 묵묵히 새겨가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부부를 볼수 있다.
산림감독원인 오정률과 그의 안해 동독분교 분교장 로복희녀성은 수십년전 자진하여 이 외진 산골로 들어와 삶의 뿌리를 내리였다.
일시적충동이나 어떤 리해타산을 추구하였더라면 애초에 이런 결심을 내릴수도 없었고 오랜 세월 한본새로 삶을 빛내이지 못했을것이다.
그들은 단지 묵묵히 자기 일터를 지켜내기만 한것이 아니였다. 손에 피멍이 지도록 돌각담을 들추어낸 자리에 양묘장을 꾸린 남편 오정률은 수십만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하여 나라의 산림을 더 푸르게 하였고 낡은 교사를 허물고 자체의 힘으로 새 교사를 일떠세운 로복희녀성은 산골아이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쳐 그들을 훌륭한 조국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키워냈다.
자기 손으로 심어가꾼 나무들이 무성한 숲으로 설레이는것을 바라볼 때의 기쁨, 품들여 키워낸 제자들이 름름하게 자라 조국의 방선초소를 지키고 위훈을 떨치고있다는 자랑스러운 소식을 들을 때의 락은 그들에게 있어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행복이였다.
그들이 만약 자기 한몸의 안락만을 생각했더라면, 국사보다 가사를 앞에 놓고 살아왔더라면 그런 값높은 삶의 진미를 맛보지 못했을것이다.
참다운 삶의 보람을 자식들에게도 넘겨주려고 아들과 며느리들도 양묘공으로, 교원으로 키워가며 헌신의 길을 변함없이 걷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어머니조국의 어깨우에 실린 큰 짐을 남보다 더 걸머지고 작은 어깨우에 실린 그 무게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진정한 애국자, 참된 삶의 주인공들임을 다시금 새겨안게 된다.
아름드리거목도 떠받드는 뿌리가 있고 용용한 대하도 그 시원이 있기마련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모든 사람들을 조국을 알고 혁명을 먼저 아는 참된 애국자로, 조국과 인민앞에 부끄럼없는 아름다운 삶의 자욱을 수놓아가도록 참답게 이끌어주신분은 바로 우리 인민의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고
우리 인민은 누구나가 숭엄한 격정을 안고 한목소리를 터치고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쳐가는 우리 인민의 참다운 삶의 자욱은
- 인생의 참된 삶의 자욱을 새겨가는 사람들-
김 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