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제품을 보며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것이 우리 당이며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입
나는 자식을 낳아키우는 이 나라의 평범한 어머니들중의 한사람이다.
그러면서도 매일, 매 시각 우리 생활의 구석구석마다에 해빛처럼 와닿는
며칠전 땅거미가 어둑어둑 깃들무렵 그 사랑의 손길이 또다시 우리 집문을 살며시 두드렸다.
주유치원에 다니는 장난세찬 우리 아들의 담임교양원이 그 사랑을 안고 우리 집으로 찾아왔던것이다.
《류성이 어머니, 자, 받으세요, 오늘 류성이가 아침일찍 집으로 가다나니 유치원에 공급되는 우유를 먹지 못했더
《아니, 그것때문에 이렇게 걸음을…》
나는 그만 할 말을 잊고말았다. 아들애가 출장지에서 며칠만에 돌아온 아버지와 함께 놀겠다며 유치원을 몰래 빠져나온데 대해 책망할 대신 품에 안고온듯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우유병을 불쑥 내밀며 웃음짓는 교양원의 그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자는것이 우리
진정어린 그 말에, 가슴속 그들먹이 차오르는 그 사랑에 나의 눈굽은 저도모르게 축축히 젖어들었다.
돌이켜보면 철없던 그 시절 나도 매일같이 콩우유를 마시며 자랐다.
그 콩우유에 어떤 사랑이 깃들어있는지 그때에는 다는 알수 없었지만 자식을 가진 어머니가 되여서야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을 정겹게 보살피는
그런데 오늘은 우리 자식들이 세월이 흘러도 어머니의 젖줄기마냥 변함없이 와닿는 당의 사랑속에, 어려울수록 더욱더 뜨거워지는 그 보살핌속에 젖제품을 비롯한 갖가지 영양식품을 공급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있지 않는가.
참다운 사랑은 한계와 계선을 모른다고 한다.
나라의 살림살이가 넉넉할 때 베풀어진것이라면, 모든것이 풍족할 때 이루어진 사랑이라면 우리 이다지도 목메이지 않
과연 지금이 어떤 때인가. 날로 가증되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책동으로 많은 애로와 난관이 겹쳐들고 끊임없는 자연재해와 세계적인 대재앙으로 그 어디에 비길수 없는 격난을 이겨내야 하는 어렵고도 힘든 시기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의
진정
나는 손에 받아든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우유병을 쓰다듬고 또 쓰다듬었다.
마치도 그 어떤 진귀한 보석이라도 받아안은듯이…
그렇다.
이것은 정녕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기지 못할 이 땅의 천만아들딸모두를 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두손에 와닿는 그 따스한 온기는 언제나 식을줄 모르는
나는 우유를 받아안고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아들애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태여난 그 순간부터 이 세상 복이란 복은 다 누리며 따뜻한 사랑속에 떠받들려 자라는 복동이들아, 아버지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밤은 소리없이 깊어가건만 나의 심장은
허 경 희
정말이지 북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부모들이고 복받은 아이들입니다.
세계《최강》이라 자랑하는 여기 미국에서도 《분유 대란》으로 란리가 나고 신생아에게 먹일 분유가 부족해 많은 부모들이 마음을 쫄이는 사태가 발생하고있는 형편이지만 북에서는 육아법의 보호속에 국가의 혜택으로 아이들이 젖제품을 무상으로 먹고있다니 참말로 아이들의 천국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이 기회에 북녘조국에서 새로 채택하였다는 육아법에 대해 자상히 알고싶습니다. 《조선의 오늘》편집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지구촌에 존재하는 유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