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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7월 3일
 

나를 부르는 소리​

 

사람이 생에 대한 불같은 열정과 희열을 안고 삶의 순간순간을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해 보람있게 산다는것은 말처럼 결코 쉽지 않다.

그렇게 산다는것은 참된 인생에 대한 확신과 함께 자기의 모든것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할 운명의 구세주가 있기때문이다.

악성비루스의 류입이라는 돌발적인 위기에 부닥치면서 우리 인민들은 이 생활의 진리를 더욱더 똑똑히 깨달았다.

어머니 우리 당의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것인지, 그 폭과 깊이를 알수 없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세계를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는것을 력사에 류례없는 방역대전이 벌어지는 오늘날 실지 체험을 통하여 다시금 뼈에 새긴 우리 인민이다.

자애로운 그 품에 운명을 전적으로 맡기고 사는 인민들, 그 인민이라는 부름속에 바로 지방의 건설기계공장 로동자인 나도 있다.

지난 시기 나이 50이 가까와오도록 이 땅의 공민으로서 너무도 나라를 위해 해놓은 일이 없는 나였다.

인민군대에서 제대된 후 얼마동안 로동생활을 하였으며 2008년에 로동능력상실진단을 받고 13년동안 사회보장자로 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로동생활을 시작한것이 나의 경력의 전부이다.

조국의 번영을 위해 먼 후날에도 후대들이 길이길이 기억할 큰 공로를 세운것 없고 나라에 부담밖에 준것이 없는 나였지만 우리 원수님께서는 가정에서 몸소 마련하신 귀중한 상비약을 평범한 우리 가정에도 안겨주시였다.

금시라도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체취가 어려있는것만 같은, 원수님 저택의 온기가 아직도 스며있는것만 같은 천금같은 그 약을 받아안았을 때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욱 마음을 쓰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별없이 품어주고 보살펴주는 사려깊은 그 사랑에 목이 메여 우리 집식구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자신을 위하여 쓰셔야 할 의약품마저 서슴없이 기증하신 우리 어버이, 인민이 없다면 자신도 가정도 없다는 한없이 위대하고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죽음의 나락에서 헤메이던 우리 가정에 따뜻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그 은혜를 어찌 눈에 흙이 들어간들 잊을수 있겠는가.

우리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귀중한 의약품은 그대로 온 나라를 일으켜세우는 기적의 불사약이 되였고 그 사랑에 보답하자고 황해남도인민들이 불사조가 되여 떨쳐나섰다.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며 진함을 모르는 어버이사랑으로 인민을 보살피시는 우리 원수님의 넓고 따사로운 품에서 바로 우리가, 평범한 이 나라 인민들이 살고있다.

참기 어려운 시련과 난관이 막아나설수록 인민은 어머니당의 품을 찾는다지만 언제나 인민이 당을 찾기전에 당이 먼저 인민들을 찾았고 그들의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주었다.

노래에도 있듯이 먼길을 갈 때에도 늘 함께 걸으며 길을 잃지 말라고 귀속말로 다정히 깨우쳐주고 너무 힘이 들고 지쳐 쓰러지고싶을 때면 곁에서 팔을 억세게 껴안아 일으켜주는 품이 바로 고마운 우리 당의 품이다.

저 섬에는 사랑하는 인민들이 있다고, 그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시며 조국의 서북단 신도군을 찾아 파도세찬 날바다를 헤쳐가시고 뜻밖의 자연재해를 당한 인민들을 찾아 나무방틀로 림시교각을 세운 위험천만한 철다리를 주저없이 건느시던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맞는 뜻깊은 열병식장에서 위대한 명절의 이밤 수도의 거리들과 여기 영광의 광장은 이렇듯 환희롭고 기쁨과 긍지로 설레이지만 오늘의 이 영광의 순간이 지금 전국각지의 수많은 당원동지들과 로동계급들, 우리 혁명군대 장병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헌신에 의해 지켜지고있다는것을 우리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며 사랑하는 자식들의 남모르는 수고를 헤아려주시듯 다정히 불러주신 우리 어버이.

행복한 나날에나 시련에 찬 나날에나 언제나 변함없이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며 잠시라도 길을 헛디딜세라, 곤난앞에 나약하여 주저앉을세라 쉬지 말고 가라고, 길을 곧추 가라고 이끌어주는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품이 값높은 영생의 언덕에서 어서 오라 손짓하며 사랑에 젖어있는 어머니의 목소리로 나를 부르고있다.

고마운 그 손길이 없다면 어찌 우리 가정의 행복한 오늘이 있을수 있고 어머니 우리 당이 아니라면 누가 평범한 로동자에 불과한 나를 그처럼 따뜻이 품어안아 참된 삶을 누리도록 이끌어줄수 있었으랴.

하기에 우리 인민모두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을 삶의 명줄로 여기고 그 품에 모든것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우리 당의 정다운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삶의 순간순간을 보답의 열기로 이어가고있다.

마치 잠시라도 어머니의 목소리를 못들으면 마음을 못놓는 아이들처럼,

이 마음 지치면 그 소리를 못들을가봐, 더운 피 식으면 그 소리를 못들을가봐…

이 마음 지치면 그 소리를 못들어

더운 피 식으면 그 소리를 못들어

낮에도 밤에도 속삭이는 그 소리

큰 걸음을 떼라고 큰 걸음을 떼라고

누가 누가 나를 부르네 귀속말로 다정히

아 어머니 나를 키운 어머니

당이여 그대 아니면 누가 나를 부르랴

그대가 아니면 누가 나를 부르랴


해주건설기계공장 로동자 최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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