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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6월 24일
 

《꽃다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대중,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고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밀, 보리가을로 끓어번지고있는 황해남도의 협동벌들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가 안악군 엄곳협동농장에 도착하였을 때였다.

황금빛으로 물든 포전에서 우리는 흥에 겨워 밀가을을 하고있던 한 작업반장을 만났다.

《작업반장동지, 올해에도 밀대풍은 문제없겠습니다.》



우리의 말에 작업반장은 수확한 밀을 한아름안고 격정에 겨워 이렇게 말하였다.

《기자선생도 다 아다싶이 오늘의 이 작황이 어떻게 마련된겁니까. 우리 원수님 아니시였더라면 우리 농장원들이 어떻게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말할수 있는 엄혹한 시련을 이겨낼수 있겠습니까. 그 사랑에 보답하자고 우리 농장원들이 아낌없이 바쳐온 애국의 열정과 땀방울이 바로 이렇듯 흐뭇한 밀보리대풍을 안아왔지요. 우리 원수님께 기쁨의 꽃다발을 드리자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품에 한아름 안았던 밀단을 높이 쳐들어보이기까지 하였다.

온 세상이 보란듯이 자랑스럽게 쳐든 《밀꽃다발》.

작업반장의 기쁨에 넘친 모습은 나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지금도 눈에 선히 어려온다.

류례없는 가물과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엄중한 방역위기…

하다면 이들은 과연 어떻게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고 오늘의 밀보리대풍을 안아왔던가.

돌켜보면 4월부터 지속된 가물과의 전투로 온 나라 협동벌들이 들끓고있던 그때 엎친데 덮친격으로 뜻하지 않은 방역위기까지 겹쳐들어 농업부문앞에는 실로 큰 난관이 조성되였었다.

그러한 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몸소 가정에서 준비하여 보내주신 상비약품들을 받아안게 된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은 하늘같이 넓고 해빛처럼 따사로운 위대한 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사랑에는 보답이 따르기마련이다.

황해남도의 농업근로자들을 전국의 앞장에 내세워주시고 사랑의 불사약까지 보내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그 믿음과 은정은 이들로 하여금 모진 곤난속에서도 불사신마냥 떨쳐일어나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할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바로 그 따뜻한 사랑과 정이 오늘의 흐뭇한 밀보리대풍을 안아왔던것이다.

황금물결 설레이는 밀보리포전,

나는 작업반장의 손에 들려있는 황금빛 밀단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바라보면 볼수록 그것은 우리 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의 감사의 꽃다발, 고마움의 꽃다발로 다시금 새롭게 안겨왔다.

하다면 위대한 어머니께 드리는 고마움의 《꽃다발》이 비단 여기 협동전야에서만 엮어지는것이던가.

나의 눈앞에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 결정관철에서 련일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각지의 공장, 기업소들을 취재하던 나날들이 다시금 떠올랐다.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섰다는 사명감을 안고 높은 철강재증산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들이며 사회주의농촌에 더 많은 비료를 보내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바치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들의 모습…



그렇다.

이 나라의 인민들 누구나 일터마다에서, 전야마다에서 무한한 애국의 열정과 땀방울을 바쳐가며 이룩해가는 고귀한 결정체들은 모두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위해 무한한 사랑과 정을 끝없이 부어주시는 위대한 어머니께 삼가 드리는 감사의 《꽃다발》, 기쁨의 《꽃다발》이라 해야 할것이다.

그 《꽃다발》들의 색갈과 모양은 각각이여도 거기에는 한결같은 마음들이 어리여있다.

친어버이의 사랑속에 그 어떤 두려움도 불행도 모르고 사는 이 나라 천만자식들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 위대한 그 사랑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려는 충성과 애국의 마음들이…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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