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명승 구월산
《구월산유원지는 후대들에게 물려줄 조국의 귀중한 재부입니다.》
산좋고 물맑은 금수강산인 내 조국에는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명산들이 많다. 그중에는 특이한 산악미와 계곡미를 자랑하는 구월산도 있다.
구월산은 안악, 은률, 삼천을 비롯한 황해남도의 여러 군들을 거느린 110k㎡의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있다.
원래 궁골산이라고 불렀으나 단풍이 든 9월의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9월의 이름을 달아 구월산으로 부르게 되였다고 한다.
궁골산이라는 어원은 고구려시기의 이곳 지명인 궁홀, 궁올에서 유래되였으며 이밖에도 단군이 아사달에서 9월 9일에 승천하여 신이 되였다고 해서 아사달산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있다.
구월산은 그 경치가 천하절경이다.
해발고가 954m인 여러 화강암봉우리로 이루어진 구월산은 사황봉, 아사봉, 삼봉, 오봉 등 99개의 봉우리를 이루고있으며 일명 백악 또는 서진이라고도 하였다. 골짜기마다에는 나무가 무성하며 7년가물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석담 그리고 계곡의 물이 모여 이룬 룡연폭포로 하여 절경을 이루고있다.
구월산일대에는 삼국시기에 발견되였다는 달천온천을 비롯하여 유명한 온천도 많다. 구월산에 오르면 서해가 한눈에 안겨오고 아사봉의 수려함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황홀경에 빠져든다.
구월산에는 단군시기부터 내려오는 유명한 고적과 유물들이 많다.
단군이 살았다는 장당경, 환인, 환웅, 단군을 모셨다는 삼성사, 단군이 활쏘는 장소로 리용했다는 사궁석 등이 지금도 남아있다.
세나라시기 불교의 성지로 이름난 구월산에는 9세기초 범심선사가 세웠다는 패엽사를 비롯하여 월정사, 흥률사, 락산사, 달마사, 월출암, 칠성암 등 절도 많았다. 고구려 장수왕때 세워진것으로 알려지고있는 정곡사는 절부근의 경치가 하도 수려하여 고려시기의 여러 임금들이 이곳을 지나다가 경치에 흥취되여 수레를 멈추었다는데로부터 생긴 이름이다.
구월산에서 제일 높은 사황봉에는 황해도 5대산성의 하나로 이름난 둘레 5 230m에 달하는 구월산성의 옛터가 있으며 고려시기 유명한 청자기를 굽던 가마터가 있다.
구월산은 예로부터 봉건통치배들을 반대하여 싸운 근거지로, 조선봉건왕조통치말기에 일제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애국적인 인민들의 의병투쟁근거지로 널리 알려져있다.
- 구월산성 -
- 삼성사 -
- 월정사 -
구월산에는 동식물자원이 풍부하다. 산에는 범, 노루, 삵, 꿩, 꾀꼬리, 두견새, 부엉이와 같은 동물들과 6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있다. 산삼, 단너삼, 당귀, 오미자, 족두리풀 등 약초들도 많다.
조선의 6대명산의 하나로 이름높은 구월산은 주체93(2004)년에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되였다.
구월산을 인민의 문화유원지로 훌륭히 꾸리는것은
오늘 인민의 문화유원지로 훌륭히 꾸려진 구월산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