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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6월 11일
 

사랑의 손길은 심심산골에도

 

내가 사는 고장은 심심산골인 평안북도 벽동군이다.

산좋고 물맑은 우리 고장이지만 산간벽지이다보니 이곳으로 오려면 반드시 해발 수백m의 험한 령을 톺아야 하는 아쉬운 점이 있다. 그래서 생활필수품을 구입하거나 친척집에 나들이를 가자면 마음먹고 길차비를 해야 한다.

이 고장의 주인들도 이렇듯 저어하는 험한 령을 넘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불사약을 안고 찾아온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군당위원회 일군들이였다.

며칠전 저녁 TV에 마주앉았던 우리 가족은 《계십니까?》 하는 귀에 익은 목소리에 순간 어리둥절해졌다.

(이렇게 깊은 밤중에 령을 넘어오다니?!)

문밖에 나가보니 우리 마을에 자주 오군 하던 군당의 책임일군이였다.

그의 등에는 부피큰 배낭이 메워져있었다.

비지땀을 흘리는 그에게서 영문모르게 배낭을 벗기운 나에게 그는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의 배낭속에는 마을사람들에게 공급할 의약품들과 생활상어려움을 겪고있는 세대들에 나누어줄 식량이 들어있었다.

밤중에 험한 령을 넘어오느라 땀으로 미역을 감은 그였지만 얼굴에는 기쁨과 행복의 미소가 어리여있었다.

뜨거워지는 마음을 안고 우리들이 정말 고맙다고 거듭 인사를 하는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며 의약품들이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가닿게 하시려고 깊이 마음쓰고계십니다. 심심산골인 우리 벽동군에도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의약품들이 계속 공급되고있습니다. 당의 사랑이 인민들에게 제때에 가닿게 하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응당한 본분이 아니겠습니까.》

뭉클 가슴이 젖어오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우리 당중앙이 력사의 시련앞에서 다시한번 자기의 령도적역할을 검증받을 시각이 왔다고,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하신 간곡한 가르치심이 끝없이 울려왔다.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위민헌신의 뜻을 심장에 새기였기에 그 일군은 깊은 밤중에 인민을 찾아 험한 령을 톺아온것 아닌가.

저녁식사도 뒤로 미루고 먼길을 찾아와 의약품을 전달해주고 또 어렵고 힘든 세대들을 찾아가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군당책임일군.

밤길로 멀어져가는 그의 전지불빛을 점도록 바라보며 마을사람들은 자기들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몸은 비록 심심산골에 있어도 당의 은혜로운 손길이 속속들이 와닿기에 우리의 마음은 든든합니다.》


송 광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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