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이야기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엄혹한 시련을 겪고있는 우리 조국의 력사에 또 하나의 비상한 이야기가 씌여지고있다.

그것은 전세계를 악몽속에 몰아넣은 악마의 비루스로 인한 공포와 불안, 절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어깨를 겯고 의지하고 부축하며 그 시련을 완강하게, 성공적으로 뚫고나가는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악성비루스의 경내류입과 련속다발적인 전염병의 확산은 우리 인민이 부닥친 또 하나의 가혹한 도전이고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간고한 시련이다.

하지만 예상치 않았던 이 엄혹한 시련과 위기가 닥쳐왔어도 이 땅에서의 하루하루, 낮과 밤, 일각일초는 뜨거운 사랑과 정, 감격과 격정속에 흘러가고있다.

늘 평범하게만 보아왔던 사람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의 눈앞에 비쳐지고있는가.

자기 가정의 환자를 침상에 눕혀두고 담당한 주민세대들의 건강을 먼저 걱정하며 밤낮을 잊고 치료사업에 헌신하는 의료일군들, 주민들이 땔감걱정, 부식물걱정을 할세라 수시로 알아보고 대책을 세우며 가정에서 쓰려고 건사했던 의약품과 생활필수품들을 아낌없이 들고나오는 일군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는 이동봉사대성원들과 의료일군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하여 주민의료봉사에 떨쳐나선 년로보장자들…

한가정의 지성이 깃든 지원물자가 온 하루 숱한 주민세대들을 돌고돌아 다시 그 가정에로 되돌아왔다는 이야기, 가정의 여유식량을 동사무소에 가져다준 녀인이 불과 몇시간후에 또다시 많은 자금을 들고 찾아왔다는 이야기와 같은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소행들이 끝없이 태여나고 전해지며 듣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의 가슴을 뜨거움으로 젖게 한다.




어떻게 되여 그렇듯 훌륭한 일을 할수 있었는가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하는 대답은 한결같았다.

《너무도 응당한 일이 아닙니까.》

참으로 소박한 대답, 허나 이 짧은 말속에서 사람들은 우리 시대 참인간들이 지닌 숭고한 정신세계를 깊이 되새겨보군 한다.

오늘의 준엄한 방역전쟁은 우리 인민에게 시련을 이겨내는 이 위대한 힘의 원천에 대하여 다시금 알게 해주고있다.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이 땅에서는 얼마나 뜨거운 인민사랑의 화폭들이 펼쳐졌던가.

거의 매일이다싶이 당중앙위원회 중요회의들을 여시고 방역전쟁을 승리적으로 주도해나갈수 있는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주시며 우리의 신념과 의지, 단결로써 우리의 생명과 생활, 미래를 지켜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주도록 하시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마치시는 길로 깊은밤 인민들이 자주 찾는 약국들을 찾으시여 친어버이심정으로 하나하나 세심히 료해하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력사에 불멸할 이 화폭들에서 우리 인민은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이 나라 천만자식들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았다.

태양의 빛이 아무리 강렬하다고 하여도 세상만물을 고르롭게 비치지는 못한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손길은 그곳이 천리이든 만리이든, 두메산골이든 외진 섬이든 인민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뜨겁게 와닿으며 끝없는 정과 열을 부어주고있다.

진정 어려울수록 더 뜨거워만지는 우리 어버이의 정과 사랑속에 이 땅에선 사랑과 정의 나날들이 흐르고 세상에 다시 없을 인민사랑의 서사시가 수놓아지고있다.

그렇다.

인민에 대한 사랑과 정으로 뜨거운 어버이의 손길, 인민에 대한 충심과 헌신으로 일관된 우리 당의 령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과 정을 체현한 위대한 인민을 낳았으며 그 사랑과 정의 힘으로 승리를 이룩해가는 위대한 시대가 태여나게 했다.




지금 이 시각도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방역대전의 순간들을 아름답게 이어가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한모습들이다.

그들의 가슴속에서 끓어번지고있는 지향과 열망,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정은 오늘의 세계에서 그 누구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위대한 힘을 분출하며 이 땅에 변함없이 흐르는 사랑의 이야기, 빛나는 승리의 력사를 긍지높이 아로새기고있다.

김 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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