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병의 경례
며칠전 사랑의 약봉투를 가지고 우리 집을 찾아왔던 군인들이 집문을 나설 때였다.
어느새 갈아입었는지 50년대 전화의 병사시절의 군복을 떨쳐입은 할아버지가 새 세대 군의부문 전투원들을 바래우며 경례를 하는것이였다.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오늘의 준엄한 악성비루스격퇴전에서 당중앙의 별동대의 위용을 힘있게 떨치고있는 새 세대 군의부문 전투원들에게 50년대 전쟁로병의 이름으로 경례를 드립니다.》
전쟁로병의 경례.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나는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졌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을 투입하여 평양시안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하시는
아마도 할아버지는 그려보았으리라.
새 세대 우리 군인들의 가슴마다에 높뛰는 50년대 영웅전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과 숭고한 넋을.
그리고 다시금 새겨안았으리라.
준엄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자기의 한목숨 다바쳐 조국의 촌토를 영예롭게 수호하고 인민의 안녕을 굳건히 지켜낸 영웅전사들의 투쟁기풍, 투쟁본때를 그대로 이어받은 진정한 인민의 군대가 방역대전의 제1선참호를 지켜서있기에 우리 인민의 안녕과 행복은 굳건히 담보되리라는것을.
바로 그때문이였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전쟁로병의 경례.
이것은 단순히 전쟁로병과 새 세대 군인들사이에 오고가는 례의의 표시만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준엄한 방역대전을 진두지휘하시며 건군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중대조치까지 취해주신
김 세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