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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6월 1일
 

우리 어버이의

 

어제저녁에도 우리 집으로는 호담당의사선생이 찾아왔다.

발열환자는 없는가, 후유증은 좀 나았는가…

매일과 같이 수많은 가정들을 찾아 수고가 많은 담당의사선생에게 나는 고맙다고, 우리때문에 고생이 많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그는 웃음을 지으면서 말하였다.

《글쎄 우리가 매일 많은 길을 걷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민을 위해 걸으시는 우리 원수님의 고생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 원수님의 고생길!

길지 않은 이 말이 나의 가슴을 쿵하고 쳤다.

지난 5월 15일 밤 세계를 무섭게 휩쓰는 악성비루스로부터 인민의 생명과 안녕을 지키시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마치시는 길로 수도의 약국들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어버이모습이 안겨왔다.

자신의 신변은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약국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원수님, 너무도 당황하여 뒤로 물러서며 원수님, 우리도 금방 앓고난 뒤인데 이렇게 위험한 곳까지 오시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간절히 아뢰이던 봉사원들.

그때 위대한 어버이의 안녕만을 바라는 우리 인민들이 죄스러움과 안타까움에 오열을 터치지 않았던가.

정녕 우리 원수님 꼭 위험천만한 그 길을 가셔야만 하셨단 말인가.

더듬어볼수록 희생적인 헌신으로 우리 원수님께서 헤쳐오신 천만고행길들이 눈앞에 삼삼히 어려왔다.

대줄기같은 소낙비가 모질게도 내리던 건설장의 진창길, 서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이 흘러내리던 폭염속의 삼복철강행군길, 인민의 리상향을 그려보시며 기꺼이 떠나시던 삼지연의 눈보라길…

어찌 이뿐이랴.

몸소 야전승용차의 운전대를 잡으시고 헤쳐가신 은파군 대청리의 무릎까지 치는 감탕길, 큰물피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이 자신을 기다리고있다고 하시며 헤쳐가신 위험천만한 검덕의 협곡철길…

이렇듯 어버이의 눈물겨운 고생길들이 모이고 합쳐져 불멸의 10년려정을 이루지 않았던가.

성스러운 혁명령도의 그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격정속에 되새겨졌다.

고생길은 내가 다 걷고 인민들에게는 그 고생길이 하나도 보이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그 말씀.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인민은 곧 자신께서 일편단심 충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는 하늘같은 존재였다.

인민은 순간도 떨어져 살수 없는, 자신의 살붙이와 같은 존재여서 그 밤 우리 원수님 가신 그 길을 누구도 막을수 없은것이 아니던가.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는 희생적인 인생관을 지니시고 인민을 위한 천만고행을 락으로, 자신의 직업으로 여기시는 우리의 원수님,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면서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드는 위민헌신의 고귀한 리념을 불태우시며 이어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고생길이 있어 우리가 누리는 행복의 길이 열리고 오늘은 방역대승의 지름길이 마련된것이다.

자식들을 위해 사는것이 어머니이다. 자식들의 얼굴에 피여나는 밝은 웃음을 위하여 어머니는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긴다.

자식에게 하나의 기쁨을 주고나면 열가지, 백가지 기쁨을 더 주고싶어하고 자식이 어려움을 당할 때면 더욱더 사려깊이 마음을 쓰며 보살피는것을 인생의 더없는 보람과 행복으로 여기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모습으로 우리 원수님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우리 당중앙이 력사의 시련앞에서 다시한번 자기의 령도적역할을 검증받을 시각이 왔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앞에 용감히 나설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실 때 인민은 《우리 어머니》의 노래를 목메여 부르고 또 불렀다.

...

이 세상에 우리 어머니처럼

제일 좋은 어머니 더는 없으리

열백번 이 땅에 다시 태여난다 해도

어머니의 품에서만 살고싶어라

...

인민사수, 인민보위의 분분초초로 혁명시간을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의 그 자욱자욱에 자신들을 따라세우자!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위대한 혼연일체의 힘으로 쾌승을 이룩하자!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우리는 방역대전에서 승리한다!

이것이 오늘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서 뜨겁게 맥동치고있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불타는 결의를 안고 나는 위대한 어버이의 걱정과 심려를 덜어드리려 자신의 본분과 사명을 다해가고있는 보건일군의 미더운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김 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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