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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6월 27일
 

대폭 줄어든 공사기일

 

여기에 하나의 자료가 있다.

제방의 전체길이 5km, 처리한 토량은 42만여㎥, 예정로력공수의 절반밖에 안되는 57만 9 000여공수로 기일을 15일 앞당겨 55일만에 공사를 완료…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자연개조사업의 첫 시원으로 되는 보통강개수공사진행정형에 대한 수자들이다.

일제의 악랄한 침략과 략탈로 페허밖에 남은것이 없었던 해방직후에 그처럼 방대한 자연개조사업을 변변한 기계수단도 없이 단 55일만에 끝낼수 있은 기적의 힘의 비결은 과연 무엇이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보통강개수공사와 관련한 준비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던 주체35(1946)년 4월초 어느날, 고심어린 노력끝에 우리 일군들은 드디여 개수공사설계를 완성하였다.

설계가들의 얼굴에는 만족한 기색이 완연하였다. 한것은 자기들의 설계가 일제놈들이 몇년동안 품을 들여 작성하였다는 설계를 밑천으로 삼아 여러달에 걸쳐 애를 써서 완성한것인지라 빈틈이 없다고 여겨졌기때문이였다.

설계가 완성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날 기쁜 마음으로 공사현장을 찾으시였다.

일군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그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이 올리는 설계도면을 마주하시였다.

그런데 깊은 사색에 잠기시여 한장한장 넘기시는 수령님의 안색은 점점 흐려지시였다. 설계를 다 보신 후에도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던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현장을 돌아보자고 하시며 앞장에 서시였다.

봉화산정점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공사규모도 작고 중요한 물목을 좁게 설계하였다고, 이렇게 공사를 해가지고서는 보통강의 재난을 막을수 없다고, 물길폭을 넓히고 45°경사로 봉화산을 째야 하겠다고, 그리하여 아무리 큰비가 와도 큰물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사를 책임진 일군에게 이 공사를 언제까지 끝낼수 있겠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왜놈들은 공사를 15년으로 계획하였지만 3년동안에 끝낼수 있다고 대답을 올리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3년전에 큰물이 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수 있겠는가고, 더우기 해방된 지금에 와서까지 인민들에게 닥치는 불행을 앉아서 보고만 있을수 없다고 하시면서 공사를 늦어도 올해 장마철전으로 기어이 끝내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왜놈들도 저들의 군수산업과 교통시설을 큰물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보통강공사를 벌려놓지 않을수 없었지만 패망할 때까지 물웅뎅이만 몇개 파놓았을뿐이였다. 놈들이 하던식으로 하면 공사는 15년이 걸려야 하였지만 크게 마음먹고 3년으로 작정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왜정때에는 사람들이 마지 못해 일했지만 모두가 자각적으로 떨쳐나선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평양시민들의 애국로동으로 장마철전에 공사를 끝내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라고 이르시였다.

언제나 인민을 위한 일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대중을 믿고 대중의 힘에 의거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에 의하여 보통강개수공사기일은 대폭 줄어들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사가 시작되였을 때에는 몸소 착공식에도 참석하시여 우리는 허리띠를 졸라매고서라도 자체의 힘으로 보통강개수공사와 같은 공사를 하나하나 완공해나가야 한다고, 우리는 이 공사를 그 누가 해주기를 바랄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하여야 하며 공사에서 나서는 모든 곤난을 자체의 힘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착공의 첫 삽도 뜨시여 새 조선건설에 떨쳐나선 인민들의 애국투쟁을 무한히 고무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 그 믿음에 고무된 건설자들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해 봉화산의 허리가 갈라져 강줄기가 돌려지고 수km의 뚝이 쌓아지게 되였으며 드디여 3년이 아니라 단 55일만에 방대한 공사가 완공되는 력사적기적이 창조될수 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재난의 강으로부터 락원의 강으로 전변된 보통강반에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청류관과 빙상관, 창광원과 체육관, 인민문화궁전을 비롯한 인민을 위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이 훌륭히 일떠섰고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에 의하여 인민이 누리는 사회주의문명의 축도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가 일떠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있다.

참으로 건국의 첫기슭에서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을 박으시고 자연의 재난으로부터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불멸의 업적을 떠나 락원의 강, 보통강의 이 전변을 생각할수 있겠는가.

장 명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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